특히 고두심, 박근형의 캐스팅에 대해 "극중 강백주라는 인물이 고두심이 한 역할인데 실제 제주도에서 신들의 어머니 역할이었다. 모두가 무조건 고두심이라고 했다. 실제 제주도에 가면 다들 고두심을 신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박근형 선생님의 경우 과거 주인공만 하셨던 대 선배님이셨는데 필요악을 만들어 낸 애매한 역할의 빌런 역할을 맡기려니 제안드릴때 힘들었다. 반신반의하며 부탁드렸는데 의외로 악역을 너무 하고 싶어 하시더라. 현장에 오셔서 요구사항이 너무 많으셨다. 제가 주문하지 않아도 본인이 다양한 준비를 해오셨다. 두 분이 나오시면 무게가 잡히면서 현실감이 생기더라."라며 존재감이 대단했음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