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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은 "저에게 굉장히 뜻깊은 작품이다. 큰 도전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역할과 많이 달라서 걱정도 많았고 액션물이어서 걱정에 대한 염려도 있었는데 김남길이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강력한 추천을 해줘서 참여할수 있었다."라며 김남길 덕에 출연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 '궁탄'을 연기한 성준은 "순수하고 본능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다. 슬픔이나 공허를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악의 표현에 있어서 방법적인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외향적으로는 머리나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고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진 인물이라 액션을 할때도 평소에 하던것과 다르게 특수효과의 힘을 빌리는, 상상의 연습을 많이 했다. 탈색을 7번 정도해서 두피에 문제가 올 정도였다."라며 캐릭터 표현을 위해 신경쓴 부분을 밝혔다.

김남길은 "성준이 연기한 캐릭터는 버림받은 자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고민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연기 합이 잘 맞았다."라며 성준의 현장에서의 모습을 언급하며 서로 많은 고민을 주고받으며 연기했음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