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자라서 사랑을 나눌 줄도 알던 사람이라서 늘 마음 속 정에 대한 갈증이 있었을듯한 청하가 태희를 쉽게 놓지 못했던 것도 이해가 가고
태희는 태희대로 애써 제 마음에 감정이 담기는 걸 누르고 눌러 덧없이 흘려보내는 걸로 겨우 삶에 대한 면제부를 삼았을 시간들이 새삼 안쓰럽고 그럼에도 인연이 된 동주를 만나 막아뒀던 감정의 둑을 헐어버리기까지 얼마나 이런 사람을 기다려왔을까싶어 또 짠해지곤 한다
사랑받고 자라서 사랑을 나눌 줄도 알던 사람이라서 늘 마음 속 정에 대한 갈증이 있었을듯한 청하가 태희를 쉽게 놓지 못했던 것도 이해가 가고
태희는 태희대로 애써 제 마음에 감정이 담기는 걸 누르고 눌러 덧없이 흘려보내는 걸로 겨우 삶에 대한 면제부를 삼았을 시간들이 새삼 안쓰럽고 그럼에도 인연이 된 동주를 만나 막아뒀던 감정의 둑을 헐어버리기까지 얼마나 이런 사람을 기다려왔을까싶어 또 짠해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