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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성훈이 '더 글로리'에 이어 '유괴의 날'에 합류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6일 스포츠조선에 "박성훈이 새 드라마 '유괴의 날'(김제영 극본, 박유영 연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블랙코미디 드라마.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박성훈은 사건의 담당 형사 박상윤을 연기한다. 냉철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사건에 점차 접근해가는 인물. 윤계상이 연기하는 초짜 유괴범 김명준을 추적하는 모습으로 사건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계상은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11세 소녀를 납치한 뒤 뜻하지 않은 사건에 얽혀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되는 바. 이 사건을 쫓는 박상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박성훈은 최근까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둔 상황. 또 최근에는 TV시네마 '유포자들'을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도 하며 열일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더해 '유괴의 날'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

'유괴의 날'은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의 김제영 작가가 극본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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