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19:30에 열린
약한영웅 시사회 + 배우 미니토크에 다녀옴!
너무 고맙게도 키노가 보내준 시사회
참석 인원 : 왼쪽부터 이연 배우, 홍경 배우, 최현욱 배우, 박지훈 배우, 한준희 크리에이터, 유수민 감독
미니 토크가 생각보다 길게 진행됐고,
늦은 시간인데도 감독님, 크리에이터님, 배우님들 모두 정말 열심히 임해주셔서 감동이었어-
재미있었던 거 몇 가지들 정리해보자면
최현욱 배우 혼자 니트를 입고 왔는데 털이 엄청 날려서 배우들 모두 켁켁 거리셨어 ㅋㅋㅋㅋ 서로 얼굴에 묻은 털 떼어주고, 털 묻히고 했는데, 너무 웃겼어 ㅋㅋㅋ (오히려 좋을 수도-)
진행자 분이 최현욱 배우 캐릭터랑 옷 모두 호랑이 같다고 하시면서 호랑이 흉내내달라고 하심. 그래서 왼손으로 닭발 만들어서 '어흥' 해주심
동물 얘기 이어서 하자면, 진행자 분이 그 학교가 되게 세렝게티 같다고 웅웅즈 한 명씩 동물을 정했는데
- 홍경 : 기린 - 최현욱 :호랑이 - 박지훈 (은 안 했구나...!)
중간에 홍경 배우가 얘기하다가 웃겨서 ‘컹’ 하고 코 먹었는데 최현욱 배우도 다음 답변 때 코 먹어서 다 웃겨 쓰러짐 ㅋㅋㅋㅋ
감독님이 배우들을 엄청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좋았어. 계속 "배우들이 다 했죠" "저희 배우들 정말 사랑해요" 라고 하시면서 분위기 되게 훈훈하게 만들어 주심. 감독님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들 얼굴(장면/표정)도 골라주셨는데
박지훈: 집에 돌아왔을 때 얼굴. 밖에서의 얼굴과의 간극이 좋다.
최현욱: 박지훈 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 나오면서 치는 대사
홍경: 3화 이후에 가장 좋아하는 얼굴이 나온다 (이건 비밀)
이연: 박지훈과 처음 둘이 붙는 씬에서의 장난스러운 얼굴과 대사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이거 유수민 감독 지명해서 제작하게 된 이유를 알려주셨는데, 유수민 감독은 본인에게 없는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이 있다고. 그리고 약영도 그런 작품이라고 하셨어. 사랑스러운!
끝나고 홍경 배우랑 이연 배우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팬들 선물 다 받아주셨어 ..., so sweet
이연 배우가 3화 이후로 사약길이라고 했어 ... 오히려 좋을 수도? 그렇지만 모든 캐릭터가 이해가 가고 납득 가는 스토리라 했어- 어떻게 모든 캐릭터를 설득시킬지 기대돼
웨이브에서 이렇게 귀여운 굿즈도 줬어!
벽산고 키링도 주고 (근데 아까워서 비닐 안 뗌)
엽서도 캐릭터 별로 다 주고, 오리지널 티켓도 되게 퀄리티 좋게 줌
이거 세부사항 궁금한 거 있는 사람들은 댓 달아주면 추가할게
무튼 모든 배우들 연기 야무지게 잘하고, 작품이 정말 재미있다는 거!
꼭 기억해주셔요 ...... 저 이정도로 기대 안 했는데도 좋았걸랑요 .......
출처: 키노라이츠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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