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동창에 첫사랑 24살 풋풋한 첫 연애
이젠 그걸 넘어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어른의 연애라는 선전포고? 같은 느낌
태주가 마치 상준이에게 난 이제 순수한 초등 첫사랑도 어리기만 했던 여대생도 아니라고 상준이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
상준이도 처음엔 놀라지만 0.0 천천히 태주에게 맞춰서 딥키스로 ///// 옮겨가는 그 텐션도 마치
상준이가 아직은 미성숙하지만 곧 각성하고 한 남자로서 태주를 끌어갈거라고 약속하는것 같아서 더 설레더라
난 두 사람 결혼하기 이전에 먼저 제대로 어른의 연애를 찐하게 했으면 좋겠어
그 과정에서 제대로 뜨겁게 사랑도 해보고, 싸워도 보고, 헤어져도 보고, 다른 사람과 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썸같은 관계도 가져보면서 두사람이 왜 서로에게 구원이고 운명인지, 왜 태주여야만 하는지, 왜 상준이여만 하는지 납득하고 깨달아가는 과정이 쫀쫀하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
두 사람은 분명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아직 같은 그림안에 있지는 않는것 같아
너무 결혼을 서두는것보다
소꿉장난같은 지금의 관계에서 벗어나 이제 진짜 성인의 연애로 발전하는 모습 보고 싶다
지금은 가족들을 설득하기 이전에 상준태주 본인들 스스로가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 정립해 나가야 하는 시기인것 같아
작가님 제발................... 이 케미 잘 살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