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초록색을 강조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 위주로 정리해봤어
초록색을 원상아의 타깃 또는 원상아가 꾸민 연극이라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연출자가 하나의 장치로 제공해줬다 생각하고 쓴 글이야
(캐릭들은 당연히 초록색을 인지하고 있지 않고 시청자만 알 수 있는 부분인거지)



5회
- 원상아는 싱가포르에 꼭 <초록색 원피스>를 가져가야 한다며 난리남 > 여기서 초록색의 주인은 원상아라는걸 알려준 것, 직접적으로 초록색을 언급한 것도 유일
6회
- 박재상의 선거캠프 컬러는 초록색 > 박재상은 원상아의 조력자
- 고모할머니가 죽기 전 온통 푸른빛으로 물든 집안 > 정란회에 대해 알려질 위기
- 숨겨진 다락방으로 올라가던 인혜, 효린 말림 > 닫힌방 들킬 위험
8회
- 호텔 / 난초대회 참석을 위한 드레스업 / 덤프트럭 사고 > 원상아의 연극이 진행중에 있음을 계속 알리는 것
- 악세사리 케이스의 경우 준비한건 최도일이고 원상아와 관련 없지만 장치적으로는 연극을 위한 하나의 단계라는걸 암시하는걸로 봄, 난초대회 참석의 목적보다 개인적인 의미가 더 큰 팔찌는 블랙 케이스였기 때문 (왜 하필 초록색 케이스였을까 많이 생각 해봤었는데 일련의 과정속이여서 그랬던거 같아)
+)
인주가 가장 짙은 초록색을 입었던 2회 / 가장 옅은 초록색을 입은 12회
원상아가 싱가포르에 가기위해 짐 팩킹할때 / 다녀와서 재상과 다툴때 / 인주가 싱가포르에서 호텔 체크인을 할 때 전부 초록과 붉은색이 쓰임 둘은 보색대비라 함께 쓰면 굉장히 튀고 안정적이지 않음 > 아마도 불안감이나 위태로움을 유도하기 위한 색조합이 아니었을까..?
싱가포르의 도둑공주는 세사람의 의상 색이 다 섞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