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이 공개되고 반년쯤 지난 후 <글리치> 제작 확정 소식이 전해진 걸로 기억한다. 언제 처음 떠올렸던 아이템인가.
=본격적으로 기획을 다듬기 시작한 것은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쯤이다. 아이템 자체는 훨씬 이전에 나왔다. 와이프가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있다가 UFO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연히 나는 말도 안 된다며 전혀 믿어주지 않았다. (웃음) 와이프는 억울해하고, 나는 냉정하게 굴고, 그렇게 옥신각신하다 보니 이 상황 자체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떠오른 아이디어를 디벨롭하다 보니 ‘청춘이라기엔 좀 간당간당한 나이의 인물들’이 주인공이 됐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이야기, 누구의 공감도 살 수 없는 이야기, 하지만 나는 확실하게 아는 이야기. 이게 결국은 그 나이대 청춘이 하는 고민이지 않을까 싶었다.
기사 전문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1197
=본격적으로 기획을 다듬기 시작한 것은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쯤이다. 아이템 자체는 훨씬 이전에 나왔다. 와이프가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있다가 UFO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연히 나는 말도 안 된다며 전혀 믿어주지 않았다. (웃음) 와이프는 억울해하고, 나는 냉정하게 굴고, 그렇게 옥신각신하다 보니 이 상황 자체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떠오른 아이디어를 디벨롭하다 보니 ‘청춘이라기엔 좀 간당간당한 나이의 인물들’이 주인공이 됐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이야기, 누구의 공감도 살 수 없는 이야기, 하지만 나는 확실하게 아는 이야기. 이게 결국은 그 나이대 청춘이 하는 고민이지 않을까 싶었다.
기사 전문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