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사이비 교주놈이 지효 잡아다 놓고
네가 여기까지 굳이 목숨걸고 온 이유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때문이냐고 하잖아.
아무리 봐도 그 배드씬을 보면 지효가 시국이를 남자로 사랑하는 느낌이 1도 안들어서
그 씬 보고나면 대체 지효 쟤는 왜 시국이 때문에 저렇게까지 하지? 느낌이 들긴 하거든
태국으로 나갔다는 증거도 다 있고, 보통은 시련의 상처 잊으려고 태국으로 여행갔나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거고 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함.
그런데 아무리 좀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해도 저렇게 시국이를 처절하게 찾을 이유가 있나? 싶은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어 주는 게 그 배드씬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