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정말 재밌게 봤는데 뭔가 마이너한 감성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꽤 있겠구나 생각이 드는 작품 근데 이런 작품은 확실히 OTT에서밖에 못 볼 듯 끝까지 다 보고나니 만들만한 가치가 있구나 싶었어
제작발표회에서 SF 추적극이지만 동시에 두 친구의 성장물이자 버디물로 볼 수 있고, 한 가지 장르로 말할 수 없는 게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는데 진짜 그게 맞음 장르를 하나로 규정할 수가 없음 한국에서 이런 색채의 드라마는 진짜 처음 보는 느낌? 웃긴 요소도 많고 미스터리나 스릴러 요소도 엄청 강함
은근히 스케일도 크고 담고 있는 주제도 굉장히 심오한 편임 은유적인 부분도 많고 어쩌면 누군가는 난해하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겠어 결말도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류의 평범한 해피엔딩도 아니라서 보고 나면 하고 싶은 말이 꽤 많은 작품임 특히 사이비 소재..... 참 생각나는 게 많았수 블랙코미디 같기도 하고^^..
초반에 빌드업이 탄탄하다고 느꼈는데 (누군가는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4회부터는 확 탄력을 받아서 마지막회에서도 이 작품이 대체 어떻게 끝날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전개를 보여줘 사실 다 보면 엄청나게 독창적인 내용은 아닌데 그 내용 안에서 여러 반전이 있어서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에 놀랐음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고 개성넘치고 매회차 엔딩 끊는 능력이 미쳤음 현실적인 느낌의 대사도 되게 잘쓰고 마음에 꽂히는 대사도 꽤 있었고 ㅋㅋㅋㅋㅋ
사실 이 드라마를 기대한 가장 큰 이유는 진한새 작가의 팬이 될 정도로 '인간수업'이 너무 좋아서였는데 인간수업과는 아예 결이 다른 작품이라 딱히 비교할 수는 없는 듯 다만 인간수업보다는 꽤 마이너한 편이고 인간수업 같은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전개를 좋아했다면 약간 아쉬울 수는 있을 듯해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임은 틀림없다 난
이 작품은 연출도 너무 좋았어 현실에 발붙은 SF라는 느낌이 확 들었어 '연애의 온도'나 '특종'을 좋아해서 노덕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이 궁금했는데 상당히 괜찮았어 연출이 정말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이 강해서 좋았음 색감도 되게 맘에 들었고 구도도 좋았어
배우들도 연기 다 잘해서 몰입력이 배가 됨 전여빈은 한두장면에서 개인적으로 튀었다고 느꼈던 거 빼면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음 '빈센조'에선 감독 디렉이 이상했던 건가..? 싶을 정도로 그냥 홍지효 그자체임 이런 어두운 느낌이 찰떡인가 싶기도 하고... 나나는 진짜 연기를 어쩜 그렇게 맛있고 찰지게 하지 싶음 허보라 캐릭터 자체도 존나 매력적인데 연기랑 스타일링이 두배세배 살린 느낌임 미쳤오 그냥 연기 안했으면 어쩔뻔 봤니... 그외에 이동휘도 시국이 빙의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어울렸고 특히 류경수 아 류경수 너무 섹시해서 반할뻔..... 이 배우는 진짜 더 크게 될 거 같다고 확신함 ㅠㅠㅠ 그리고 고창석도 넘 임팩트 있었고 김남희랑 백주희 배우도 개좋았고 정다빈도 넘 신선한 역할로 잘 나왔던 거 같고 오세희 역할 맡은 배우도 좋았구 UFO 갤러리 배우들도 다 개찰떡ㅋㅋㅋㅋㅋㅋ 지효 엄빠 역할 맡은 전배수 김국희도 짱 ㅠㅠ
마지막 쿠키영살 보면 시즌2도 구상한 게 있으려나....?!?!? 싶기도 하더라 GV 가서 질문 폭탄 던지고 싶어 ㅠㅠㅋㅋㅋㅋㅋㅋ 약간 떡밥도 많고 모호한 지점도 있어서 한번 또 보고 싶고 ㅋㅋㅋㅋㅋ 어찌보면 정말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면 할수록 나도 내가 정말로 강력히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고 지효와 보라의 행복을 바라게 됨ㅠㅠㅠ 이 세상을 사는 평범한 청춘들 다 잘 살아내자🥺
제작발표회에서 SF 추적극이지만 동시에 두 친구의 성장물이자 버디물로 볼 수 있고, 한 가지 장르로 말할 수 없는 게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는데 진짜 그게 맞음 장르를 하나로 규정할 수가 없음 한국에서 이런 색채의 드라마는 진짜 처음 보는 느낌? 웃긴 요소도 많고 미스터리나 스릴러 요소도 엄청 강함
은근히 스케일도 크고 담고 있는 주제도 굉장히 심오한 편임 은유적인 부분도 많고 어쩌면 누군가는 난해하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겠어 결말도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류의 평범한 해피엔딩도 아니라서 보고 나면 하고 싶은 말이 꽤 많은 작품임 특히 사이비 소재..... 참 생각나는 게 많았수 블랙코미디 같기도 하고^^..
초반에 빌드업이 탄탄하다고 느꼈는데 (누군가는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4회부터는 확 탄력을 받아서 마지막회에서도 이 작품이 대체 어떻게 끝날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전개를 보여줘 사실 다 보면 엄청나게 독창적인 내용은 아닌데 그 내용 안에서 여러 반전이 있어서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에 놀랐음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고 개성넘치고 매회차 엔딩 끊는 능력이 미쳤음 현실적인 느낌의 대사도 되게 잘쓰고 마음에 꽂히는 대사도 꽤 있었고 ㅋㅋㅋㅋㅋ
사실 이 드라마를 기대한 가장 큰 이유는 진한새 작가의 팬이 될 정도로 '인간수업'이 너무 좋아서였는데 인간수업과는 아예 결이 다른 작품이라 딱히 비교할 수는 없는 듯 다만 인간수업보다는 꽤 마이너한 편이고 인간수업 같은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전개를 좋아했다면 약간 아쉬울 수는 있을 듯해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임은 틀림없다 난
이 작품은 연출도 너무 좋았어 현실에 발붙은 SF라는 느낌이 확 들었어 '연애의 온도'나 '특종'을 좋아해서 노덕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이 궁금했는데 상당히 괜찮았어 연출이 정말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이 강해서 좋았음 색감도 되게 맘에 들었고 구도도 좋았어
배우들도 연기 다 잘해서 몰입력이 배가 됨 전여빈은 한두장면에서 개인적으로 튀었다고 느꼈던 거 빼면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음 '빈센조'에선 감독 디렉이 이상했던 건가..? 싶을 정도로 그냥 홍지효 그자체임 이런 어두운 느낌이 찰떡인가 싶기도 하고... 나나는 진짜 연기를 어쩜 그렇게 맛있고 찰지게 하지 싶음 허보라 캐릭터 자체도 존나 매력적인데 연기랑 스타일링이 두배세배 살린 느낌임 미쳤오 그냥 연기 안했으면 어쩔뻔 봤니... 그외에 이동휘도 시국이 빙의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어울렸고 특히 류경수 아 류경수 너무 섹시해서 반할뻔..... 이 배우는 진짜 더 크게 될 거 같다고 확신함 ㅠㅠㅠ 그리고 고창석도 넘 임팩트 있었고 김남희랑 백주희 배우도 개좋았고 정다빈도 넘 신선한 역할로 잘 나왔던 거 같고 오세희 역할 맡은 배우도 좋았구 UFO 갤러리 배우들도 다 개찰떡ㅋㅋㅋㅋㅋㅋ 지효 엄빠 역할 맡은 전배수 김국희도 짱 ㅠㅠ
마지막 쿠키영살 보면 시즌2도 구상한 게 있으려나....?!?!? 싶기도 하더라 GV 가서 질문 폭탄 던지고 싶어 ㅠㅠㅋㅋㅋㅋㅋㅋ 약간 떡밥도 많고 모호한 지점도 있어서 한번 또 보고 싶고 ㅋㅋㅋㅋㅋ 어찌보면 정말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면 할수록 나도 내가 정말로 강력히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고 지효와 보라의 행복을 바라게 됨ㅠㅠㅠ 이 세상을 사는 평범한 청춘들 다 잘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