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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륭은 구천교도소 VIP 3인방 김정현, 이유준과 케미스트리에 대해 "셋이 놀면서 찍었다. (김)정현 형님이 워낙 (연기를) 오래 하시다 보니까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그 허용기준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다. 큰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감독님의) 디렉션이 있었는데 배우들이 귀신 같이 잘 안다. 촬영 중간중간 얘기도 나누고 따로 만나기도 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플롯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내 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시야를 넓히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정현이 형은 현장에서 되게 노련하더라. 테크닉적으로도 완성됐지만 연기를 대하는 철학이 좋았다. 진심을 다해 연기하시더라.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 태도 같은 것들이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도 현장을 다 보고 있어서 여유가 있더라. 그래서 많이 의지했다. 유준이도 열정이 대단하다. 격려도 많이 해주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캐릭터 간 관계, 역할에 대해서는 "이두근이 정채봉에게는 아무 말 못하고 한재호에게는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 한재호와는 톰과 제리 같은 관계였던 것 같다. '빅마우스'의 웅장한 느와르 느낌 속 VIP 3인방은 환기시켜주는 역할이라 생각했다. 너무 무겁게 가지 않으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하다 보니 쉬어가는 타임처럼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들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오륭은 "(이)종석이는 원톱 주인공이지 않나. 롤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제작의 주인공처럼 느껴지더라. 현장에서 총대멜 건 총대 메고, 주인공의 무게를 오롯이 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경험이 더 많아서 그렇겠지만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 그 지점이 되게 멋있었다"며 높이 샀다.
이어 "(양)경원이와도 재미있게 찍었다.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끔 만들어버린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항상 긴장하게 되는데 (촬영이 들어가면) 기가 막히게 투닥투닥하게 되더라. (김)주헌이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인터뷰 중에 (최도하를 연기하면서) 외로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스스로 다그치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같은 '빅마우스' 배우들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고. 오륭은 "처음에는 연기만 보고 죽자사자 덤볐다. 그러면 경주마밖에 안 되더라. 시야가 좁아지더라. 요새는 여유를 갖고 작품에 임하려고 하는데 그런 지점을 많이 배웠다. 물 흐르듯이 안 되면 스스로 집착도 심해지고 유연해지지 못하더라. 이번에 여러 배우들을 통해서 그런 점들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배운 점들을 통해서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하고 싶은 역할만 골라서 한다고 해도 별로일 것 같다. 그렇게는 안 할 것 같다.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대본 안에서도, 인생에서도, 캐릭터로서 배우로서, 보이든 안 보이든 상관없이 조금은 성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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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륭은 구천교도소 VIP 3인방 김정현, 이유준과 케미스트리에 대해 "셋이 놀면서 찍었다. (김)정현 형님이 워낙 (연기를) 오래 하시다 보니까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그 허용기준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다. 큰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감독님의) 디렉션이 있었는데 배우들이 귀신 같이 잘 안다. 촬영 중간중간 얘기도 나누고 따로 만나기도 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플롯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내 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시야를 넓히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정현이 형은 현장에서 되게 노련하더라. 테크닉적으로도 완성됐지만 연기를 대하는 철학이 좋았다. 진심을 다해 연기하시더라.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 태도 같은 것들이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도 현장을 다 보고 있어서 여유가 있더라. 그래서 많이 의지했다. 유준이도 열정이 대단하다. 격려도 많이 해주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캐릭터 간 관계, 역할에 대해서는 "이두근이 정채봉에게는 아무 말 못하고 한재호에게는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 한재호와는 톰과 제리 같은 관계였던 것 같다. '빅마우스'의 웅장한 느와르 느낌 속 VIP 3인방은 환기시켜주는 역할이라 생각했다. 너무 무겁게 가지 않으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하다 보니 쉬어가는 타임처럼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들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오륭은 "(이)종석이는 원톱 주인공이지 않나. 롤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제작의 주인공처럼 느껴지더라. 현장에서 총대멜 건 총대 메고, 주인공의 무게를 오롯이 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경험이 더 많아서 그렇겠지만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 그 지점이 되게 멋있었다"며 높이 샀다.
이어 "(양)경원이와도 재미있게 찍었다.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끔 만들어버린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항상 긴장하게 되는데 (촬영이 들어가면) 기가 막히게 투닥투닥하게 되더라. (김)주헌이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인터뷰 중에 (최도하를 연기하면서) 외로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스스로 다그치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같은 '빅마우스' 배우들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고. 오륭은 "처음에는 연기만 보고 죽자사자 덤볐다. 그러면 경주마밖에 안 되더라. 시야가 좁아지더라. 요새는 여유를 갖고 작품에 임하려고 하는데 그런 지점을 많이 배웠다. 물 흐르듯이 안 되면 스스로 집착도 심해지고 유연해지지 못하더라. 이번에 여러 배우들을 통해서 그런 점들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배운 점들을 통해서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하고 싶은 역할만 골라서 한다고 해도 별로일 것 같다. 그렇게는 안 할 것 같다.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대본 안에서도, 인생에서도, 캐릭터로서 배우로서, 보이든 안 보이든 상관없이 조금은 성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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