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은 당연히 창호 시점으로
창호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데
같이 그걸 바라며 끝까지 드라마 보며 달려온건데

그런 창호가 오직 바라던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예전처럼 보내는 거 그거 하난데
그걸 엔딩에서 처참하게 부숴버리다니
진짜 16화 동안 그거 하나 보겠다고 시청한 내가
지금까지 빡이 쳐요 안쳐요....

거기에다 계속 피하기만 하던 장혜진씨가
적극적으로 도움에 나섰더니 죽음 엔딩

끝까지 가보겠다고 선언하고 고군분투하던
미호 죽음 엔딩

마침내 남편을 배신하고 진실을 밝히려던
현주희 정신병원 감금 엔딩

정의를 위해 싸우려고 나대면 다 죽는다
걍 가마니나 하라는 메세지야 뭐야

진짜 생각할수록 개같아서 오늘도 날밤 샐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