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즐거운 일도 없고 세상의 빛을 잃은 사람처럼 껍데기만 남아서 살아가도
어느날은 미호 좋아하는 꽃사서 미호 무덤 찾아가서 한참 앉아있다가 오기도 하고
그러다 그동안 해왔던 일도 말하는 날도 있고
어느날은 무너져서 울기도 하고
힘든 사람들 변호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이전과 같지는 않더라도 미호 걱정하지 않게 엉망으로 살지 않고
안다치고 안아프고 미호 몫까지 끝까지 살아냈으면 좋겠음
바로 따라 올려다가 착하고 좋은 빅마우스 되라는 말 지켜내고 왔다고 말할수 있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