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끝난 직후에는 약간 멍하긴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짜임새가 확실하게 있는 영화고
단하나 가장 맹렬히 느낀건 (개인적으로) 근 몇년간 본 영화중 종교에 관한(한국특유의 무속신앙포함)
가장 세련된 표현을 했다고 생각했음.
이건 내가 종교자체는 없지만 기독교 포함 종교 자체에 대해 관심히 많아서 그럴수도 있는데
감독이 GV에서 말한 굉장히 신성할수도 굉장히 불경할 수도 있는 중의적인 표현 둘다 가능했다는데에 가장 높은
평가를 주고 싶었음.
15세여서 그런지 그나마 이 감독 영화 중에는 잔인함도 덜한거 같았고...
유일하게 불편했던 점이라면 아역배우 멘탈이었음;;;
연기를 너무 잘했는데 너무 잘해서 더 걱정되더라;;;;;;
멘탈 케어 잘 했음 좋겠어.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굉장히 재밌었는데 다 아는 상황에서 보고 싶어서 한번 더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