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은 ‘진검승부’에서 22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엘리트인 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오도환 역으로 출격한다. 극중 오도환은 언제나 상대보다 한 수 앞을 생각하고 두 수 먼저 움직이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물. 어떤 경우에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며 단정하고 냉철한, 차분한 태도로 일관한다. 세상은 돈과 권력이 최고라는 것을 뼛속깊이 느끼게 된 사연으로 인해 성공에 대한 욕망과 권력에 대한 목마름이 가득한 탓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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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은 오도환 캐릭터에 대해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같은 캐릭터다. 나의 성공을 위해서 고개를 숙이지만 진정으로 고개를 숙이지는 않는, 본인의 입신양명을 위해서는 그 어떤 사건도 덮고 조작할 수 있는 ‘야망 검사’”라고 위트 있게 설명했다. 그리고 “김성호 감독님의 ‘무브 투 헤븐’이라는 전 작품을 감명 깊게 봤고 ‘진검승부’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힌 후 “‘진검승부’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쉽고 재밌고 명쾌하고 리드미컬한 드라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도 덧붙였다.(사진 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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