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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9회에서는 탈옥범 박창호(이종석 분)가 실시간 라이브 현장에 등장, 재판을 향한 예언을 던지며 판세를 뒤엎을 예정이다.


박창호는 교도소 탈옥범 오명을 썼지만 실상은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상태로 공지훈(양경원 분)에게 죽을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진짜 ‘빅마우스’의 사주를 받은 제리(곽동연 분)의 도움을 받아 겨우 정신병원을 탈출했으나 운신이 여의치 않은 것은 교도소 안과 다를 바가 없었다.

게다가 구천병원 살인사건의 재판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와 자칫하다간 V.I.P들이 무죄로 풀려날 기미가 보이기까지 해 더더욱 빠르게 손을 써야만 했다. 이에 박창호는 숨어 다녀야만 하는 탈옥수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관념을 비튼 묘수를 꾀했다. 바로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뉴스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 현장에 참여하는 초강수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것도 모자라 “제가 오늘 재판에 관해서 예언 하나 할까요?”라는 도발적인 멘트를 던지며 엔딩을 장식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박창호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희비가 교차된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라이브쇼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권력층과 세상을 향한 선제공격에 성공한 박창호는 여유롭고 당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예언의 내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이미 판세가 그를 향해 기울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어 예상치 못한 박창호의 반격으로 넋이 나간 V.I.P들과 그들과 손을 잡은 검사 최중락(장혁진 분)의 표정이 시선을 잡아끈다. 자신들이 짜놓은 각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얼이 빠져 박창호와 더욱 대비를 이룬다.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 나타난 박창호의 예언이 재판에 끼칠 영향에도 관심이 뜨겁다. 검사와 입을 맞출 정도로 법망을 우습게 봤던 V.I.P들은 어떤 대가를 돌려받게 될지 박창호가 설계한 라이브 쇼의 결과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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