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oqkiV
제갈길 (37세)
왕년 국가대표 태권선수 / 현, 심리상담사 일명 멘탈코치
노력하는 놈이 운 좋은 놈 못 당한다고?
운 좋은 놈도 깡 좋은 놈은 못 당한다!
노력과 똘끼의 대표주자였던 왕년 태릉 또라이! 멘탈 하나는 타짜급!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의리있는 소 같은 성향인데. 열 받으면 일단 들이받고 보는 싸움소로 돌변.
선수촌을 발칵 뒤집어놓는 전대미문의 사고를 친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와 자신처럼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멘탈코치로 변신했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뻔뻔한 낙천성, 지지 않는 말빨로 상남자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내면에는 버림받은 아이의 슬픔과 가난하고 빽없던 청춘의 분노, 불공정한 세상에 대한 저항의식이 있다.
버려두고 온 과거의 자신을 보듯
상처 입은 약자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https://img.theqoo.net/riHip
제갈한량 (70세)
길의 부친 / 현, 무허가 접골원 운영
못 말리는 한량기질로 인생을 소풍 나온 아이마냥 놀이삼아 사는 남자. 어찌 보면 한심한 인생이지만 성공강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발 비켜난 모습이 어쩐지 도사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노인네. 길의 유머러스함과 말빨, 누가 뭐라든 제갈 길을 가는 꿋꿋한 멘탈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임에는 틀림없다.
https://img.theqoo.net/rKYad
차가을 (25세)
슬럼프에 빠진 왕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슬럼프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앓고 지나가는 감기 같은 거에요.
극복해야 하는. 이겨내야 하는.
그 정도도 못 이겨내면 관둬야죠 운동.
9살 때 재능을 알아본 빙상코치 오달성에 의해 발탁.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혜성처럼 등극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유망주. 예쁘장한 얼굴에 빙판 위에서는 한결같은 포커페이스. 선수 치고 체구가 작아 몸싸움이 약한 대신 아웃코스가 주특기, 역전 추월극에 능한 영리한 스케이터로 오달성의 총애를 받았으나 4년 전 오달성을 떠나 실업행을 택하면서부터 지속적인 경기력 저하. 4년째 국가대표 선발까지 내리 탈락하자 슬럼프에 빠진다.
그런 가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오빠 친구라는 이상한 아저씨. 멘탈코치 제갈길이라나.
https://img.theqoo.net/UlCbl
차무태 (37세)
가을의 오빠 / 왕년 태권도, 종합격투기를 거쳐 현재 클럽 웨이터
알잖아 우리 같은 애들.
평생 운동만 했는데 쓸모없어지면 버려지는거.
내 동생만큼은 나나 우리 아빠처럼 낙오자로 만들 수 없어.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청년가장. 취미 삼아 하던 태권도에 목숨을 걸었다. 재능보다 노력으로 살아남아 국가대표가 되고 처지가 비슷한 제갈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순한 얼굴로 독하게. 무슨 굴종을 당해도 끈질기게. 누가 손가락질 해도 상관없이. 아버지가 그랬듯 이젠 자신이 가을의 밑거름이 되어야한다.
https://img.theqoo.net/vwWqC
심복자 (65세)
가을과 무태의 모친
슬럼프는 얼어죽을!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 싸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런거 할 시간 있었으면 니 엄만 벌써 한강에 빠져 죽었어!
현실적이고 억척스런 강한 엄마의 전형. 자식에게 헌신하는 모정 또한 지극해 매일 밤 정성스레 딸의 발마사지를 해준다. 다만 모든 것이 본인 위주. 정말 자식이 원하는 것보다는 자식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만 생각하고.
그게 자식을 진정 위하는 것이라 믿는다.
https://img.theqoo.net/oDTGL
박승하 (38세)
정신과의사 출신 / 현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근육에 저장돼요.
억압하고 부정할수록 풀려나오지 못한 감정들이
근육에 딱 달라붙어서 굳어버리죠.
그게 바로 입스에요.
인생의 큰 풍파 없이 곱게 자라 부모님 뜻대로 의대에 안착, 피를 못 보는 심약함 탓에 정신과를 선택했다. 인턴 딱지 떼고 맡은 첫 환자 이후 병원을 그만둔 뒤, 국가대표 심리상담직 채용공고가 났을 때 턱없이 박한 줄 알면서도 지원했다. 긍정과 열정, 도전이 넘치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하지만 정신병원이 지옥이라면 선수촌은 전쟁터. 선수들은 끝없는 전투로 지친 군인들 같았다. 이곳에서도 승하는 모든게 서툴렀고, 여느 직장인처럼 사직서를 품에 넣고 다니길 몇 년째. 수석심리연구원인 송박사님 지도로 안정감을 찾아갈 무렵,
그 놈이 또 나타났다!
https://img.theqoo.net/XHBSL
송지만 박사 (55세)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수석연구원
양궁 선수 출신답게 매사 신중하고, 이성적, 합리적, 신사적이다. 스포츠 심리학 박사. 스포츠 멘탈코칭의 목표는 선수들의 성적향상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꼬장한 원칙주의자지만 선수를 위하는 맘이 남다르다.
https://img.theqoo.net/CRllc
박승태 (60대)
국회의원 / 승하부
기업인들이 패권을 잡은 체육계에 불만이 많다. 고회장과 반대 노선으로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신념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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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만 (38세)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 현, 체육회 인권센터장
“멘탈은 강철이 아니라 고무줄이어야지.
굽히지 않으면 부러져.
제갈길. 니가 나한테 절대 안 되는 이유야”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투쟁과 성취로 점철된 성장사를 거쳐 현재... 체육회 이사 겸 인권센터장 겸 태권연맹장 그리고 한얼체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
기업인들이 득세하는 체육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잔머리 굴리며 정치9단인 척 하지만, 뼛속까지 체육인. 머리만 굴려대는 말 많은 인간들보다 화끈한 또라이를 선호하고, 숙이고만 들어오면 자기 라인 사람 챙길 줄도 아는 천상 대장 스타일.
제갈길 (37세)
왕년 국가대표 태권선수 / 현, 심리상담사 일명 멘탈코치
노력하는 놈이 운 좋은 놈 못 당한다고?
운 좋은 놈도 깡 좋은 놈은 못 당한다!
노력과 똘끼의 대표주자였던 왕년 태릉 또라이! 멘탈 하나는 타짜급!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의리있는 소 같은 성향인데. 열 받으면 일단 들이받고 보는 싸움소로 돌변.
선수촌을 발칵 뒤집어놓는 전대미문의 사고를 친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와 자신처럼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멘탈코치로 변신했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뻔뻔한 낙천성, 지지 않는 말빨로 상남자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내면에는 버림받은 아이의 슬픔과 가난하고 빽없던 청춘의 분노, 불공정한 세상에 대한 저항의식이 있다.
버려두고 온 과거의 자신을 보듯
상처 입은 약자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https://img.theqoo.net/riHip
제갈한량 (70세)
길의 부친 / 현, 무허가 접골원 운영
못 말리는 한량기질로 인생을 소풍 나온 아이마냥 놀이삼아 사는 남자. 어찌 보면 한심한 인생이지만 성공강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발 비켜난 모습이 어쩐지 도사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노인네. 길의 유머러스함과 말빨, 누가 뭐라든 제갈 길을 가는 꿋꿋한 멘탈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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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을 (25세)
슬럼프에 빠진 왕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슬럼프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앓고 지나가는 감기 같은 거에요.
극복해야 하는. 이겨내야 하는.
그 정도도 못 이겨내면 관둬야죠 운동.
9살 때 재능을 알아본 빙상코치 오달성에 의해 발탁.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혜성처럼 등극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유망주. 예쁘장한 얼굴에 빙판 위에서는 한결같은 포커페이스. 선수 치고 체구가 작아 몸싸움이 약한 대신 아웃코스가 주특기, 역전 추월극에 능한 영리한 스케이터로 오달성의 총애를 받았으나 4년 전 오달성을 떠나 실업행을 택하면서부터 지속적인 경기력 저하. 4년째 국가대표 선발까지 내리 탈락하자 슬럼프에 빠진다.
그런 가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오빠 친구라는 이상한 아저씨. 멘탈코치 제갈길이라나.
https://img.theqoo.net/UlCbl
차무태 (37세)
가을의 오빠 / 왕년 태권도, 종합격투기를 거쳐 현재 클럽 웨이터
알잖아 우리 같은 애들.
평생 운동만 했는데 쓸모없어지면 버려지는거.
내 동생만큼은 나나 우리 아빠처럼 낙오자로 만들 수 없어.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청년가장. 취미 삼아 하던 태권도에 목숨을 걸었다. 재능보다 노력으로 살아남아 국가대표가 되고 처지가 비슷한 제갈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순한 얼굴로 독하게. 무슨 굴종을 당해도 끈질기게. 누가 손가락질 해도 상관없이. 아버지가 그랬듯 이젠 자신이 가을의 밑거름이 되어야한다.
https://img.theqoo.net/vwWqC
심복자 (65세)
가을과 무태의 모친
슬럼프는 얼어죽을!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 싸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런거 할 시간 있었으면 니 엄만 벌써 한강에 빠져 죽었어!
현실적이고 억척스런 강한 엄마의 전형. 자식에게 헌신하는 모정 또한 지극해 매일 밤 정성스레 딸의 발마사지를 해준다. 다만 모든 것이 본인 위주. 정말 자식이 원하는 것보다는 자식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만 생각하고.
그게 자식을 진정 위하는 것이라 믿는다.
https://img.theqoo.net/oDTGL
박승하 (38세)
정신과의사 출신 / 현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근육에 저장돼요.
억압하고 부정할수록 풀려나오지 못한 감정들이
근육에 딱 달라붙어서 굳어버리죠.
그게 바로 입스에요.
인생의 큰 풍파 없이 곱게 자라 부모님 뜻대로 의대에 안착, 피를 못 보는 심약함 탓에 정신과를 선택했다. 인턴 딱지 떼고 맡은 첫 환자 이후 병원을 그만둔 뒤, 국가대표 심리상담직 채용공고가 났을 때 턱없이 박한 줄 알면서도 지원했다. 긍정과 열정, 도전이 넘치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하지만 정신병원이 지옥이라면 선수촌은 전쟁터. 선수들은 끝없는 전투로 지친 군인들 같았다. 이곳에서도 승하는 모든게 서툴렀고, 여느 직장인처럼 사직서를 품에 넣고 다니길 몇 년째. 수석심리연구원인 송박사님 지도로 안정감을 찾아갈 무렵,
그 놈이 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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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 박사 (55세)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수석연구원
양궁 선수 출신답게 매사 신중하고, 이성적, 합리적, 신사적이다. 스포츠 심리학 박사. 스포츠 멘탈코칭의 목표는 선수들의 성적향상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꼬장한 원칙주의자지만 선수를 위하는 맘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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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태 (60대)
국회의원 / 승하부
기업인들이 패권을 잡은 체육계에 불만이 많다. 고회장과 반대 노선으로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신념을 주장한다.
https://img.theqoo.net/FBrlU
구태만 (38세)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 현, 체육회 인권센터장
“멘탈은 강철이 아니라 고무줄이어야지.
굽히지 않으면 부러져.
제갈길. 니가 나한테 절대 안 되는 이유야”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투쟁과 성취로 점철된 성장사를 거쳐 현재... 체육회 이사 겸 인권센터장 겸 태권연맹장 그리고 한얼체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
기업인들이 득세하는 체육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잔머리 굴리며 정치9단인 척 하지만, 뼛속까지 체육인. 머리만 굴려대는 말 많은 인간들보다 화끈한 또라이를 선호하고, 숙이고만 들어오면 자기 라인 사람 챙길 줄도 아는 천상 대장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