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2' 제작진이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이상엽 감독, 송재정 작가, 김경란 작가는 7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극본 송재정·김경란/연출 이상엽·주상규/크리에이터 송재정) 종영 인터뷰에서 김고은(유미 역), 박진영(바비 역), 신예은(다은 역) 등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지난해 9월 방영된 시즌1에 이어 올해 시즌2가 공개됐다.
송재정 작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깜짝 놀랐다. 원래 잘 하는 줄은 알았는데 보면서 여러 번 울었다. 카페 이별신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이렇게 절절하게 썼나' 할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에 감화가 됐다고 해야 할까. 시즌2는 로맨틱 코미디보다 멜로에 포커스를 뒀는데 '멜로를 더 잘하시는 분이구나' 느꼈다. 12회, 9회 엔딩은 감독님이 자신하셔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보다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엽 감독은 "(유미, 바비의 이별신에서) 원래는 카페 바깥에서 잡는 거였는데 그날 거의 태풍이 오는 상태여서 부랴부랴 안에서 동선을 잡아야 했다. (김고은, 박진영이) 준비를 할 때부터 이미 눈이 빨개져 있더라. 테이크도 많이 안 갔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서 찍는 순간에도 감정이 계속 올라왔다.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욕세포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이상엽 감독은 OTT 플랫폼의 특성 상 삐 처리 없이 욕이 그대로 나간 것에 대해 "처음에는 TV용으로 생각해서 당연히 욕은 못 나가는 줄 알았다. 대본상에는 별표로 표시했었는데 티빙에서는 괜찮다고 하더라. (김고은) 배우랑도 얘기를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어느 강도의 욕을 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욕을) 잘 한다. 원하는 강도로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너무 잘해서 모니터 앞에서 웃다가 NG가 날 뻔 했다. (김고은에게) '방송이 나가면 많이 볼 것 같은데 괜찮겠냐' 했는데 '괜찮다'고, '연기니까 전혀 문제 없다'고 하더라. 이후 반응도 뜨겁더라. OTT여서 가능한 점, 좋은 점이 있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슬) 성우 욕의 거의 절반은 애드리브였다. 잘 하시더라. 앞뒤로 애드리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계속 붙여서 하시더라. 충분히 녹음을 해놔서 필요한 부분을 편집해서 썼다"고 전했다.
미움을 받는 캐릭터로 예고된 다은 역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캐스팅이 쉽지는 않았다. 예상했기 때문에 아예 신인들 중에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신인들도 드라마 제작이 많이 들어가서 바쁘더라. 날짜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중단하고 어떻게 접근할까 고민하다가 신인이 아니어도 연기를 잘하는 분들 중에 있을 수 있다 생각해서 신예은 배우에게 제안했는데 흔쾌히 '할 수 있다, 하고 싶다'는 피드백이 와서 너무 고마웠다. 원작도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 준비시간이 길진 않았는데 열심히 잘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로 제 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상엽 감독은 "저도 같이 갔는데 작년 한 해 작품이 워낙 쟁쟁했지 않나. 받았으면 좋겠다고는 했는데 마지막까지 얘기를 안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기분 좋은 당황을 했다. 시상식에 간다고 했을 때 (박)진영씨는 '왠지 받을 것 같다, 받았으면 좋겠다'고 먼저 축하했다"고 말했다.
송재정 작가는 "작품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더라. 배우가 받았는데 이렇게 기쁜 건 처음이다. 평가를 받은 것이 좋았다. 당시 어떤 축하 문자를 보냈는지 봤더니 '유미를 추앙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608587
이상엽 감독, 송재정 작가, 김경란 작가는 7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극본 송재정·김경란/연출 이상엽·주상규/크리에이터 송재정) 종영 인터뷰에서 김고은(유미 역), 박진영(바비 역), 신예은(다은 역) 등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지난해 9월 방영된 시즌1에 이어 올해 시즌2가 공개됐다.
송재정 작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깜짝 놀랐다. 원래 잘 하는 줄은 알았는데 보면서 여러 번 울었다. 카페 이별신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이렇게 절절하게 썼나' 할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에 감화가 됐다고 해야 할까. 시즌2는 로맨틱 코미디보다 멜로에 포커스를 뒀는데 '멜로를 더 잘하시는 분이구나' 느꼈다. 12회, 9회 엔딩은 감독님이 자신하셔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보다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엽 감독은 "(유미, 바비의 이별신에서) 원래는 카페 바깥에서 잡는 거였는데 그날 거의 태풍이 오는 상태여서 부랴부랴 안에서 동선을 잡아야 했다. (김고은, 박진영이) 준비를 할 때부터 이미 눈이 빨개져 있더라. 테이크도 많이 안 갔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서 찍는 순간에도 감정이 계속 올라왔다.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욕세포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이상엽 감독은 OTT 플랫폼의 특성 상 삐 처리 없이 욕이 그대로 나간 것에 대해 "처음에는 TV용으로 생각해서 당연히 욕은 못 나가는 줄 알았다. 대본상에는 별표로 표시했었는데 티빙에서는 괜찮다고 하더라. (김고은) 배우랑도 얘기를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어느 강도의 욕을 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욕을) 잘 한다. 원하는 강도로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너무 잘해서 모니터 앞에서 웃다가 NG가 날 뻔 했다. (김고은에게) '방송이 나가면 많이 볼 것 같은데 괜찮겠냐' 했는데 '괜찮다'고, '연기니까 전혀 문제 없다'고 하더라. 이후 반응도 뜨겁더라. OTT여서 가능한 점, 좋은 점이 있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슬) 성우 욕의 거의 절반은 애드리브였다. 잘 하시더라. 앞뒤로 애드리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계속 붙여서 하시더라. 충분히 녹음을 해놔서 필요한 부분을 편집해서 썼다"고 전했다.
미움을 받는 캐릭터로 예고된 다은 역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캐스팅이 쉽지는 않았다. 예상했기 때문에 아예 신인들 중에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신인들도 드라마 제작이 많이 들어가서 바쁘더라. 날짜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중단하고 어떻게 접근할까 고민하다가 신인이 아니어도 연기를 잘하는 분들 중에 있을 수 있다 생각해서 신예은 배우에게 제안했는데 흔쾌히 '할 수 있다, 하고 싶다'는 피드백이 와서 너무 고마웠다. 원작도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 준비시간이 길진 않았는데 열심히 잘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로 제 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상엽 감독은 "저도 같이 갔는데 작년 한 해 작품이 워낙 쟁쟁했지 않나. 받았으면 좋겠다고는 했는데 마지막까지 얘기를 안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기분 좋은 당황을 했다. 시상식에 간다고 했을 때 (박)진영씨는 '왠지 받을 것 같다, 받았으면 좋겠다'고 먼저 축하했다"고 말했다.
송재정 작가는 "작품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더라. 배우가 받았는데 이렇게 기쁜 건 처음이다. 평가를 받은 것이 좋았다. 당시 어떤 축하 문자를 보냈는지 봤더니 '유미를 추앙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608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