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우영우 5회는 법을 이용해서 거짓말을 한 의뢰인이고 6회는 법을 잘 모르고 거짓말을 못하는 의뢰인인게 연결해서 생각하면 작가의 의도를 조금 알 수 있는 것 같아
2,449 7
2022.07.15 17:48
2,449 7


5회 내내 권민우가 하는 말이 맞는 말 아닌가? 

변호사가 하는 일이 의뢰인 편에서 승소를 위한 하는 게 직업관인데? 

그리고 

6회에선 거짓말을 못하는 의뢰인을 보면서 재판을 다 망쳐놓네 답답하다 


라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 말이야 


법에 걸리지 않아도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나쁜 일은 있잖아 

법에 안 걸리니까 해도 돼 는 아니라는 거지 


우리는 아주 어릴때부터 배우는 게 거짓말하는 건 나쁜 거야 라고 배워 

그런데 우리가 유리한대로 거짓말을하고 살아가 

그걸두고 법을 어겼다고 말하진 않아 


그런데말야 남의 눈에 눈물흘리게 하는 거짓말은 나쁘다고 비난은 받아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아?

5화에서 금강 입장이 본인이라면?

하물며 학교에서 레포트나 경시대회 나갔는데 내가 쓴 걸 문장 하나 바꾸고 자기거라고 우긴다면 억울하지 

회사에서 내가 올린 보고서를 이름만 바꾸고 공을 가로채는 동료가 있다면 그게 법에 걸리는 건 아니지만 나쁜 짓이고 옳지않은 일이란 건 이견이 없을 걸


그래서 우리가 김앤장을 좋은 로펌이라고 평을 안하는 것도 이것 아닐까?

그리고 로펌들에게 공익 사건 할당량을 주는 것도 난 5회 6회를 보며 어느정도 알 것 같아


어쨌든 재판이란게 한쪽이 승소하면 한쪽은 지는 건데 억울한 일이 안 생기게 하려고 법이 만들어진건데

억울한 사람편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잘못 된 걸 알면서도 의뢰인의 이익과 거기서 오는 수임료를 위해 일을 한다면 

법이 가지는 힘이 과연 옳게 쓰여질까?


많은 변호사들이 이러한 점에서 딜레마라고 말하듯 

시청자들도 이러한 점을 한번 생각해보는 에피였다고 생각해


영우가 부끄러운 일을 했다는 것도 이러한 법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도덕적 윤리적으로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거기에 동조한게 부끄러운 거지 

아무런 느끼는 바가 없다면 그건 좋은 변호사 혹은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듦.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05 06.28 17,2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01,2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31,0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29,72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89,273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61,911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0 02.08 855,445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44,278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61,41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087,47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116,7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313,94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493,83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516,77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52,838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84,18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49,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 후기(리뷰) 우영우 블레 수령했다🚚 3 23.03.04 2,024
88 후기(리뷰) 우영우 블레 받은 후기!!(짧음 주의) 4 23.03.02 2,084
87 후기(리뷰) 우영우 대본집 받았어!!!🐳💕(사진이랑 대사스포 약간 ㅋㅋ) 21 22.09.15 3,323
86 후기(리뷰) 우영우 나 방금 ost 받았어!!!! (사진몇개있음 ㅋㅋㅋ) 19 22.09.06 2,356
85 후기(리뷰) 우영우 준호가 한바다 인기남인 이유와 OST '용기' 2 22.08.30 1,490
84 후기(리뷰) 우영우 준호 감정선 다시 보니까 웨딩드레스 까진 가벼운 호감 스타트 8 22.08.30 1,741
83 후기(리뷰) 우영우 준호가 영우 출비 눈치챘을수 밖에 없는.eu 정리 7 22.08.28 2,037
82 후기(리뷰) 우영우 작가가 사랑이란 가치에 대해서도 되게 많은 고민을한 것 같음 22.08.26 999
81 후기(리뷰) 우영우 내가 이준호 캐릭터에서 좋아하는 부분과 정말 잘 써진 캐릭터라 생각하는 점 14 22.08.25 2,076
80 후기(리뷰) 우영우 만져봐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건 비자폐인 시선 22.08.25 1,195
79 후기(리뷰) 우영우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맘에든다는거 공감222 7 22.08.25 1,564
78 후기(리뷰) 우영우 행복한 시간 나열 순서로 보는 이준호의 '이타적 사랑' 3 22.08.25 1,219
77 후기(리뷰) 우영우 1화 - 영우의 용기를 바라보다 2화 흔한 착각 속에서 먼저 반해버린 준호의 시간들 (with. 용기 OST 가사) 1 22.08.24 956
76 후기(리뷰) 우영우 장승준이 한바다 시니어중 탑인거 이해하는 eu.+저항할수 있는 '용기' 8 22.08.23 1,845
75 후기(리뷰) 우영우 준호가 영우의 용감함을 첫 발견한 순간은 9 22.08.23 2,145
74 후기(리뷰) 우영우 14화 '본질'은 무엇인가..정명석과 이준호 그리고 영우 9 22.08.23 1,840
73 후기(리뷰) 우영우 14화 다시 보는데 한선영이 기자를 떠본거네 터트릴 생각 없었던거 같다 4 22.08.23 1,573
72 후기(리뷰) 우영우 난 14화 이장면은 꼭 보길 바라는데ㅜㅜ(위암논란 주의) 4 22.08.23 1,722
71 후기(리뷰) 우영우 향고래요? 씬도 결국 준호의 다정한 배려였잖아 12 22.08.21 2,233
70 후기(리뷰) 우영우 모든 캐릭터가 제각각의 성장을 겪으나 봄날의 햇살은 변함이 없다 4 22.08.21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