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정선아와 차경희가 처음 맞붙는 장면. 두 사람의 대립, 힘 겨루기를 표현할 때 악판은 마주보는 연출을 자주하는데 둘도 이렇게 마주 봄. 정선아 머리 위에는 붉은 빛의 그림, 차경희 머리 위에는 푸른 빛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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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희가 쳐들어오고, 정선아가 물러나주면서 푸른 빛의 조명이 강하고,

-비켜 어디서 비서 나부랭이가 감히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장관님
-당신들 지금 너무 기고만장한거 아니야, 대통령이 선생님 선생님 해주니까 진짜 국가 원로라도 되는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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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가 밀치고 나가며 차경희가 밀려나면서, 붉은 빛의 조명이 강하다.

-뭐라구?
-어 죄송합니다. 외람된말씀이었네요. 비서나부랭이가





경희야 그거아냐 비서나부랭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