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매력? 3만 8천가지 중 3가지만 꼽자면 직관력, 성실성과 책임감, 유머감각.”
유인식 감독은 박은빈 배우의 매력을 3가지만 꼽아달란 질문에 “3만 8천가지 중 3가지를 꼽자면, 저는 배우한테 연기시켜놓고 감탄할 때가 있는데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확 돌변할 때 번뜩이는 직관력 같은게 되게 정돈해서 준비해서 연기하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그 외에도 그런게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성실성과 책임감이랄까.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 촬영을 했는데도 자기가 아프면 안 된다 해서 집과 촬영장을 오가는 청교도적인 삶을 살더라. 저한테는 너무 든든한 부분이다. 제가 의외로 발견한건 박은빈이 유머감각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이 작품은 우영우를 맡은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성격과 모든 그림이 담겨있다. 테스트 촬영 때 (박은빈이)‘기러기 토마토 인도인 스위스’ 하는 순간 옳다구나 왔구나 됐다 했다.배우가 확 돌파해준 지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알찬 선물상자 안에 선물을 선보이는 심정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인사했다.
타이틀롤 우영우를 맡은 박은빈은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꽤나 긴 시간동안 영우를 매일매일 사랑하면서 여러분들께 언제 보여드리게 될까 오늘을 기다리고 설레했다. 어떤 반응이실지 저도 궁금하고 영우처럼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듯한 느낌이다. 오늘 저녁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영우를 많이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를 맡은 강태오는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추위 속에서 열심히 촬영했다. 노력과 사랑이 담긴 작품으로 잘 탄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인식 감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해 “우영우라는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활약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간다. 앞으로 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유인식 감독님과 문지연 작가님이 계셔서 용기내서 참여하게 됐다. 두분을 만난 것 자체가 큰 복이자 행운이라고 느껴지는 7개월을 보내고 있다. 영우를 사랑스러워해주셨으면 좋겠다. 영우라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세상 공감하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명석 변호사를 맡은 강기영은 “기존의 해왔던 역들이 재밌고 유쾌한 역인데 정명석을 저한테 주신 건 감독님께 큰 실험이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세상의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29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영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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