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단심 이준, 강한나, 장혁, 박지연, 허성태, 하도권, 최리 종영소감
이준(이태 역), 강한나(유정 역), 장혁(박계원 역), 박지연(최가연 역), 허성태(조원표 역), 하도권(정의균 역), 최리(조연희 역)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해 이목을 끈다.
먼저 이준은 "'붉은 단심'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과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을 가득 담은 소감을 전해왔다.
강한나는 "작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유정이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붉은 단심'과 유정이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더욱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장혁은 "마지막까지 '붉은 단심'의 박계원으로 밀도감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다. 또 어떤 부분에서는 담백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있다. 박계원은 폭군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충신이지만, 밸런스를 위해 표면적으로는 권신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고, 끝까지 충신으로 나라를 위해 그리고 킹메이커로서 역할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던 점이 배우로서 가장 신경 쓰고 힘들었던 부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으로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 두 분, 작가님, 그리고 같이 연기한 배우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 다음에 또 만나길 기원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지연은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연을 연기하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또 다른 모습도 기대해 달라. 가연의 죄는 심판받아야 마땅하나, 나는 감히 그녀 인생을 왈가왈부할 수 없을 것 같다. 많이 사랑했고 미안했다. 계원의 마지막 말처럼 그녀가 한 번쯤 웃음 짓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성태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었고 뿌듯하다. 연기적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 시즌 2가 있다면 조원표가 유배 후 다시 돌아와 어떤 정치를 할지 모르지만,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붉은 단심'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고생하셨다"라며 마지막까지 웃음 가득한 말을 남겼다.
하도권은 "준비하면서 유난히 힘들었던 작품이라 촬영이 끝나면 시원할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서운함과 아련함이 많이 남는다. 추웠던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모든 스태프,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하며 쌓은 소중한 추억들만큼 '붉은 단심' 또한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동안 '붉은 단심'과 정의균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는 아쉬움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리는 "'붉은 단심'을 통해 꼭 하고 싶었던 사극을 그리고 멋진 감독님, 작가님, 훌륭한 스태프분들, 배우님들과 함께 연희를 그려나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엇보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연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웃고 울고 한 시간을 절대 잊을 못할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붉은 단심' 사랑해 주셔서 고맙다"라며 훈훈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