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에게 은희는 어떤 존재였을까. 최영준은 "남자와 여자가 오래 친구를 하면 '우리 몇살까지 솔로면 둘이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남녀가 그런 대화를 하게 되면 답이 없다"라고 웃었다. 이어 "이도 저도 아니여서 서로 애인이 생기면 평생 장애물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들의 블루스' 속 호식과 은희는 젊은 시절 못다한 인연을 나중에라도 맺었을지 묻자 "나중에도 잘 안됐을 것 같다"라면서 "인권, 호식, 은희 셋이 그렇게 살았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가장 재밌게 봤던 편으로는 은희와 미란 에피소드를 꼽았다. 그는 "친구 관계를 다룬 드라마가 거의 없고 보통의 드라마는 그렇게 시작하면 복수로 가버린다"라면서 "화해를 하는데 화해도 '내가 미안해'가 아니었다, '네가 더 나빠, 말을 왜 안 해' 였다, 서운한 것을 의도하는 사람이 없다, 서운한데 말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잘못한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ㅋㅋㅋ 그래 인권호식은희 쭈욱 그렇게 살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