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일찍 여의고 부모같았을 오빠 새파랗게 젊어서 가고 남편 일찍 죽고 나 대신 물질한 딸이 죽고 죄책감에 자기를 막 살게 한 것도 있겠지 동석이가 더 불쌍하지만 옥동 삼춘 인생도 참 좋은 일이 하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