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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정신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엔터 고문 변호사 캐릭터로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신은 6월 1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에서 훤칠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 역을 연기했다.
이정신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린 적 없이 엄청 즐겁게 촬영했다. 모든 분이 좋은 에너지로 찍은 ‘별똥별’이 많은 분에게 좋은 에너지와 웃음을 드릴 수 있었던 드라마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제대하고,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인사드린게 오랜만이었다. 그게 잘 됐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회 없이 촬영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정신은 도수혁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오한별(이성경 분), 조기쁨(박소진 분), 공태성(김영대 분) 세 사람과 다른 호흡을 끌어낼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이정신은 “도수혁 캐릭터를 봤을 때 고양이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별이한테는 순정남이자 직진남이었다면, 태성이와는 티격태격하는 브로맨스, 기쁨이와는 어른 연애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춰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실에서 30대 엔터 전문 고문 변호사라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었다는 이정신은 작가가 선물해줬던 책과 대본을 읽으며 도수혁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이정신은 “고문 변호사 캐릭터지만 법적인 부분이 깊게 나오는 건 아니라 수혁이가 세 캐릭터와 그리는 로맨스, 브로맨스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변호사 캐릭터를 위해 스타일링도 섬세하게 신경 섰다. 헤어 스타일을 가장 많이 고민한 이정신은 “내가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 많지 않더라.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에 스타일링이 맞아야 한다. 가장 잘 어울리는 올림머리를 선택했고, 안경도 써 봤다. 스타일리스트 두 분과 상의하면서 스타일링을 준비했는데, 두 분이 너무 잘 준비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극 중 도수혁을 대변하는 수식어는 ‘영앤리치 톨앤핸섬’이다. 그만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캐릭터. 수식어에 대해 묻자 이정신은 “도수혁은 법조인 집안이다. 형도 검사고 어머니는 법학과 교수님이다. 본체인 저는 그냥 톨(tall)이다. 이제 영(young)도 아니고 리치(rich)도 아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별똥별’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를 그렸다.
‘별똥별’은 10년 넘게 연예계에 종사한 이정신에게도 여러 의미를 남겼다. 이정신은 “현실과 다른 부분은 수혁이 같은 30대 고문 변호사는 내 주변에 없었다. 드라마다 보니 태성이가 겪게 되는 일들을 스펙타클하게 그렸지만, 연예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연예인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지 않나. 공태성이 여러 오해를 받는 상황을 보고 ‘저건 있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 때문에 상처 받은 순간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별 탈 없이 잘 왔던 것 같다. 가끔 SNS나 내 이름을 쳤을 때 나오는 댓글 같은 걸 봐도 크게 상처 받는 성격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얘는 점점 더 못생겨지네’라고 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려 한다”라며 “상처받지 않게 어머니가 관리를 잘해주시는 것 같다. 가족으로 잘 버티고 있고 자존감이 없는 성격은 아니다. 물론 나쁜 말을 하면 누구나 기분이 안 좋겠지만 12년 활동하면서 크게 흔들린 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신은 ‘별똥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연기를 다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정신은 “이 작품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내 20대 때를 봤을 때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느낌의 내가 싫어서 20대 때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라며 “막상 30대가 되고 신체적으로는 더 늙었지만, 20대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라고 만족했다.
30대가 되면서 모든 일에 더 진심으로 임하게 됐다는 이정신은 많은 사람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정신은 “잘하고 싶다에 ‘잘’에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생각한다. 첫 작품을 한 지 벌써 10년이 됐는데, 배우로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별똥별’을 통해서 ‘저 친구 연기하지’를 알려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587459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정신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엔터 고문 변호사 캐릭터로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신은 6월 1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에서 훤칠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 역을 연기했다.
이정신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린 적 없이 엄청 즐겁게 촬영했다. 모든 분이 좋은 에너지로 찍은 ‘별똥별’이 많은 분에게 좋은 에너지와 웃음을 드릴 수 있었던 드라마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제대하고,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인사드린게 오랜만이었다. 그게 잘 됐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회 없이 촬영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정신은 도수혁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오한별(이성경 분), 조기쁨(박소진 분), 공태성(김영대 분) 세 사람과 다른 호흡을 끌어낼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이정신은 “도수혁 캐릭터를 봤을 때 고양이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별이한테는 순정남이자 직진남이었다면, 태성이와는 티격태격하는 브로맨스, 기쁨이와는 어른 연애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춰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실에서 30대 엔터 전문 고문 변호사라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었다는 이정신은 작가가 선물해줬던 책과 대본을 읽으며 도수혁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이정신은 “고문 변호사 캐릭터지만 법적인 부분이 깊게 나오는 건 아니라 수혁이가 세 캐릭터와 그리는 로맨스, 브로맨스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변호사 캐릭터를 위해 스타일링도 섬세하게 신경 섰다. 헤어 스타일을 가장 많이 고민한 이정신은 “내가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 많지 않더라.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에 스타일링이 맞아야 한다. 가장 잘 어울리는 올림머리를 선택했고, 안경도 써 봤다. 스타일리스트 두 분과 상의하면서 스타일링을 준비했는데, 두 분이 너무 잘 준비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극 중 도수혁을 대변하는 수식어는 ‘영앤리치 톨앤핸섬’이다. 그만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캐릭터. 수식어에 대해 묻자 이정신은 “도수혁은 법조인 집안이다. 형도 검사고 어머니는 법학과 교수님이다. 본체인 저는 그냥 톨(tall)이다. 이제 영(young)도 아니고 리치(rich)도 아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별똥별’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를 그렸다.
‘별똥별’은 10년 넘게 연예계에 종사한 이정신에게도 여러 의미를 남겼다. 이정신은 “현실과 다른 부분은 수혁이 같은 30대 고문 변호사는 내 주변에 없었다. 드라마다 보니 태성이가 겪게 되는 일들을 스펙타클하게 그렸지만, 연예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연예인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지 않나. 공태성이 여러 오해를 받는 상황을 보고 ‘저건 있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 때문에 상처 받은 순간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별 탈 없이 잘 왔던 것 같다. 가끔 SNS나 내 이름을 쳤을 때 나오는 댓글 같은 걸 봐도 크게 상처 받는 성격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얘는 점점 더 못생겨지네’라고 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려 한다”라며 “상처받지 않게 어머니가 관리를 잘해주시는 것 같다. 가족으로 잘 버티고 있고 자존감이 없는 성격은 아니다. 물론 나쁜 말을 하면 누구나 기분이 안 좋겠지만 12년 활동하면서 크게 흔들린 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신은 ‘별똥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연기를 다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정신은 “이 작품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내 20대 때를 봤을 때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느낌의 내가 싫어서 20대 때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라며 “막상 30대가 되고 신체적으로는 더 늙었지만, 20대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라고 만족했다.
30대가 되면서 모든 일에 더 진심으로 임하게 됐다는 이정신은 많은 사람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정신은 “잘하고 싶다에 ‘잘’에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생각한다. 첫 작품을 한 지 벌써 10년이 됐는데, 배우로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별똥별’을 통해서 ‘저 친구 연기하지’를 알려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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