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이 훔쳐진 의료 차량을 되찾기 위해 작전에 나서려는 시진(송중기 분)과 그를 배웅하는 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모연은 아무렇지 않은 척 농담하는 시진을 보며 "대위님 농담에도 기분이 안 나아져요. 걱정돼요"라며 "험한 일 하시는 분들은 농담으로도 해결 안 날 때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시진은 그를 품에 안으며 "서로 의지하죠. 지금 하는 걱정 중에 내 걱정은 뺍니다. 할 수 있습니까. 명주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연은 "대위님도 유대위님 잘 부탁해요. 제가 진짜 많이 좋아하거든요. 오면 말해주게요"라고 속삭이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