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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에 이어>
-주역 다섯 명의 호흡은 어땠나.
▶저는 이요원(이은표 역) 선배님과 주로 붙어 신을 찍었다. 김규리(서진하 역) 선배님도 초반에 붙고 후에 촬영 분량은 적었다. 장혜진(김영미 역) 선배님과도 붙는 신이 적어 아쉬웠다. 추자현(변춘희 역) 선배님과는 처음에는 열광을 하다가 대립을 하는 관계를 그렸다. 이요원 선배는 정말 친척 언니 같았다. 공부 잘하고 비교 당할 것 같은 언니 같았다.(웃음) 추자현 선배님은 동경의 대상 처럼 느껴졌다. 극 중 말고 현실에서는 정말 따뜻하셨다. 장혜진 선배님은 제게 용기도 많이 북돋아주셨더. 김규리 선배님은 제게 노련함도 많이 알려주시고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
-윤경호와의 호흡은 어땠나.
▶선배님에 대한 너무 좋은 소문들이 있었다. 그래서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였다. 정말 제가 놀 수 있게 판을 만들어주셨다. 대본에 나오는 것과 다르게 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도 항상 편한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제가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편하게 촬영을 했다.
-남편 만수는 어떤 인물로 봤나.
▶우선은 아이가 자라면서 윤주도 만수도 서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상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가 어느 말에 상처를 받는지 모르는 거다. 만수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했던 행동들에서, 예를 들어 외투를 바닥에 벗어두고 있고 윤주가 잔소리를 하면 만수는 그걸 아무렇지 않게 듣고 있다. 어느정도 불편함도 감수하면서 그냥 같은 선상을 걷는 동거인의 느낌이 컸다고 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윤주야 입 좀 다물어'라는 말들도 있더라. 그만큼 얄밉게 연기했다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얘만 나오면 채널 돌린다'라는 반응이 있을 때는 내가 시청률을 깎아 먹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도 했다. 이외에 '저 배우 진짜 수인이 엄마 같다'라는 반응을 볼 때는 너무 좋았다.
-항상 캐릭터에 녹아들어 매 작품마다 다른 인상을 선보이는데.
▶작품마다 등장하는 저를 잘 못 알아보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그게 칭찬인지 몰랐다.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건가 싶었다. 이후에 그만큼 어떤 인물을 입었을 때 확실하게 바뀔 수 있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해주셔서 그때 칭찬인 줄 알았다. 연기를 잘 했고 잘 만들었구나는 얘기구나 싶었다. 이번에 알게 됐다.
-배우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편안함이 강점이다. 이질적이지 않은 외모와 이질적이지 않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독특한 외모는 아니어서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 강점인 것 같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사실 저는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어서 지금 얘기하면 거기에 국한 될 것 같다. 막연하게 상상하기 보다 뭐가 와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저 배우, 다음에 뭐할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배우. 제가 나왔을 때 봐야겠다고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인간 주민경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모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고 둥글둥글한 사람은 아니고 각은 있돼 남은 다치지 않게 하는 사람이 목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6131581
<【N인터뷰】①에 이어>
-주역 다섯 명의 호흡은 어땠나.
▶저는 이요원(이은표 역) 선배님과 주로 붙어 신을 찍었다. 김규리(서진하 역) 선배님도 초반에 붙고 후에 촬영 분량은 적었다. 장혜진(김영미 역) 선배님과도 붙는 신이 적어 아쉬웠다. 추자현(변춘희 역) 선배님과는 처음에는 열광을 하다가 대립을 하는 관계를 그렸다. 이요원 선배는 정말 친척 언니 같았다. 공부 잘하고 비교 당할 것 같은 언니 같았다.(웃음) 추자현 선배님은 동경의 대상 처럼 느껴졌다. 극 중 말고 현실에서는 정말 따뜻하셨다. 장혜진 선배님은 제게 용기도 많이 북돋아주셨더. 김규리 선배님은 제게 노련함도 많이 알려주시고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
-윤경호와의 호흡은 어땠나.
▶선배님에 대한 너무 좋은 소문들이 있었다. 그래서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였다. 정말 제가 놀 수 있게 판을 만들어주셨다. 대본에 나오는 것과 다르게 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도 항상 편한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제가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편하게 촬영을 했다.
-남편 만수는 어떤 인물로 봤나.
▶우선은 아이가 자라면서 윤주도 만수도 서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상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가 어느 말에 상처를 받는지 모르는 거다. 만수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했던 행동들에서, 예를 들어 외투를 바닥에 벗어두고 있고 윤주가 잔소리를 하면 만수는 그걸 아무렇지 않게 듣고 있다. 어느정도 불편함도 감수하면서 그냥 같은 선상을 걷는 동거인의 느낌이 컸다고 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윤주야 입 좀 다물어'라는 말들도 있더라. 그만큼 얄밉게 연기했다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얘만 나오면 채널 돌린다'라는 반응이 있을 때는 내가 시청률을 깎아 먹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도 했다. 이외에 '저 배우 진짜 수인이 엄마 같다'라는 반응을 볼 때는 너무 좋았다.
-항상 캐릭터에 녹아들어 매 작품마다 다른 인상을 선보이는데.
▶작품마다 등장하는 저를 잘 못 알아보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그게 칭찬인지 몰랐다.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건가 싶었다. 이후에 그만큼 어떤 인물을 입었을 때 확실하게 바뀔 수 있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해주셔서 그때 칭찬인 줄 알았다. 연기를 잘 했고 잘 만들었구나는 얘기구나 싶었다. 이번에 알게 됐다.
-배우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편안함이 강점이다. 이질적이지 않은 외모와 이질적이지 않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독특한 외모는 아니어서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 강점인 것 같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사실 저는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어서 지금 얘기하면 거기에 국한 될 것 같다. 막연하게 상상하기 보다 뭐가 와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저 배우, 다음에 뭐할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배우. 제가 나왔을 때 봐야겠다고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인간 주민경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모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고 둥글둥글한 사람은 아니고 각은 있돼 남은 다치지 않게 하는 사람이 목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613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