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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주민경이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주민경은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에서 알파맘 박윤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5월 26일 종영한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 극 중 박윤주는 똑똑한 딸 수인(박예린 분)을 위해 무리하게 상위동에 들어선 알파맘으로, 엄마들 가운데 유일하게 다세대 주택에 거주한다.
주민경은 아파트 단지 엄마들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정보를 얻으러 다니는 박윤주를 찰떡처럼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 역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첫 방송 당시 2%대로 출발했던 '그린마더스클럽'은 마지막회에서 6.088%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주민경은 30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저희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아직도 단톡방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며 "처음에 2%로 시작했을 때도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는 열심히 만들었고, 재밌게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반응이 올라오더라. 넷플릭스를 들어가면 일주일 내내는 아니지만 1위를 할 때도 있었다. 감독님도 선배님들도 사람들이 알아준다는 점에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민경의 반전 이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극 중 이은표(이요원 분)처럼 주민경도 실제로 프랑스에서 미학을 전공했던 것. 그는 석사 과정 중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요원은 주민경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민경은 "제가 선배님한테 무슨 도움을 드렸는지 모르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이 발음이 맞냐'고 물어보시면, 맞는 거니까 맞다고 말씀드린 것 밖에 없는데.."라며 "선배님들이 불어를 너무 잘 하시더라"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선배들의 '우쭈쭈'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던 주민경. 그는 "어렸을 때부터 TV로 봤던 선배님들, 너무나 유명한 영화에 나온 선배님들이 다 계셨는데, 상견례 때부터 '그냥 민경이 하고 싶은 것 다 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달달달 떨었는데.."라며 긴장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https://img.theqoo.net/DBMva
특히 주민경은 "이요원 선배님은 '밥 뭐 먹었어?' '맛있었어?' 이렇게 제 식사를 엄청 챙겨주셨다. 또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후배들은 공감할 거다. 선배님이 외투를 안 입고 있으면 저도 못 입을 것 같다. 그런데 '아 입어. 나 귀찮아서 안 입는 거야' 이렇게 '츤데레'처럼 말씀해주시는데 쿨하면서도 멋진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규리에 대해서는 "선배님이랑 붙는 신이 많지 않았지만, 잠깐 붙는 와중에도 선배님이 벽이 없는 느낌으로 대해주셨다. 제가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물어보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으셨다. 불어 발음에 대해 '이 대사는 어떤 느낌으로 해야 돼?' 이런 식으로 편하게 물어보셔서 저도 편하게 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혜진 선배님은 작은엄마 느낌이었다. 선배님도 현장에서 붙는 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계속 '너무 잘하고 있어' '너무 좋아' '너무 잘한다' 칭찬을 해주셨다. 저는 끝나고 집에 가야 되는데 선배님 메이크업 받고 계시면 옆에 앉아서 손잡고 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582677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주민경이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주민경은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에서 알파맘 박윤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5월 26일 종영한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 극 중 박윤주는 똑똑한 딸 수인(박예린 분)을 위해 무리하게 상위동에 들어선 알파맘으로, 엄마들 가운데 유일하게 다세대 주택에 거주한다.
주민경은 아파트 단지 엄마들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정보를 얻으러 다니는 박윤주를 찰떡처럼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 역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첫 방송 당시 2%대로 출발했던 '그린마더스클럽'은 마지막회에서 6.088%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주민경은 30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저희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아직도 단톡방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며 "처음에 2%로 시작했을 때도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는 열심히 만들었고, 재밌게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반응이 올라오더라. 넷플릭스를 들어가면 일주일 내내는 아니지만 1위를 할 때도 있었다. 감독님도 선배님들도 사람들이 알아준다는 점에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민경의 반전 이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극 중 이은표(이요원 분)처럼 주민경도 실제로 프랑스에서 미학을 전공했던 것. 그는 석사 과정 중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요원은 주민경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민경은 "제가 선배님한테 무슨 도움을 드렸는지 모르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이 발음이 맞냐'고 물어보시면, 맞는 거니까 맞다고 말씀드린 것 밖에 없는데.."라며 "선배님들이 불어를 너무 잘 하시더라"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선배들의 '우쭈쭈'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던 주민경. 그는 "어렸을 때부터 TV로 봤던 선배님들, 너무나 유명한 영화에 나온 선배님들이 다 계셨는데, 상견례 때부터 '그냥 민경이 하고 싶은 것 다 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달달달 떨었는데.."라며 긴장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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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민경은 "이요원 선배님은 '밥 뭐 먹었어?' '맛있었어?' 이렇게 제 식사를 엄청 챙겨주셨다. 또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후배들은 공감할 거다. 선배님이 외투를 안 입고 있으면 저도 못 입을 것 같다. 그런데 '아 입어. 나 귀찮아서 안 입는 거야' 이렇게 '츤데레'처럼 말씀해주시는데 쿨하면서도 멋진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규리에 대해서는 "선배님이랑 붙는 신이 많지 않았지만, 잠깐 붙는 와중에도 선배님이 벽이 없는 느낌으로 대해주셨다. 제가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물어보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으셨다. 불어 발음에 대해 '이 대사는 어떤 느낌으로 해야 돼?' 이런 식으로 편하게 물어보셔서 저도 편하게 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혜진 선배님은 작은엄마 느낌이었다. 선배님도 현장에서 붙는 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계속 '너무 잘하고 있어' '너무 좋아' '너무 잘한다' 칭찬을 해주셨다. 저는 끝나고 집에 가야 되는데 선배님 메이크업 받고 계시면 옆에 앉아서 손잡고 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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