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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과 이소별의 수어 화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집 식구로 인연을 맺은 이정은과 이소별. 삶은 그렇게 스스로 나아간다. 선택하지 않았어도 서로를 만나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은희’와 ‘한수’의 에피소드는 작가님 말씀처럼 “천박하거나 보기 싫을 수도 있는” 장면인데 차승원 배우와 너무 실감나게 연기하셔서 몰입해서 봤어요.
정은 남자한테 ‘뿅’ 가서 ‘헬렐레’ 하는 통속적인 느낌이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동창을 만난 느낌으로 연기해달라고 작가님이 신신당부하셨어요. 거품을 빼고, 이성보다는 친구로서 서로를 대하는 측면에 집중했기에 사람들이 건강하게 본 것 같아요.
실제로 사람에게 잘 반하는 성격이라고요.
정은 ‘은희’도 잘생기면 일단 빠지잖아요.(웃음) ‘호식’이나 ‘한수’나.
금방 빠지면 금방 식잖아요.
정은 사실 3개월이면 빠져나오는데 그 관계는 계속 유지해요. 어떤 종류든, 관계 자체에 책임감이 강하거든요. 인연이라는 게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주변 사람을 챙기는 ‘은희’의 얘기가 공감이 됐어요. K-장녀 느낌이죠.
현장에서 연기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나눴나요?
정은 그것보다 현실적인 문제가 더 컸어요. 소별이가 큐 사인을 받기 힘드니까 의사소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죠.
소별 정은 언니, 우빈 오빠, 지민 언니 등 선배님들이 많이 배려해주신 덕에 편하게 했어요. 아니, 편하게는 아니고 열심히요.(웃음)
정은 혜자 선생님이 너무 예쁜 아이가 왔다며 좋아하셨어요.
김혜자 선생님 너무 사랑스러우실 것 같아요.(웃음)
정은 선생님이요? 별세계에 계시죠. 너무 귀여우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