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짧게 자른 기정(이엘)을 보고 당황하는 태훈(이기우). 왜 자른 걸까...? 우리 관계는 끝일까? 사업 실패로 졌던 빚을 다 갚은 창희(이민기). 그동안 숨겨둔 묵직한 진실을 밝히는데... 미정은 회사 주변에서 아직도 돈을 갚지 않은 옛 남자친구를 마주친다. 한편, 구씨(손석구)는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뜰 때 마다 괴로운데... 두 사람은 해방에 다다르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