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의 의미 상처의 끝, 치유 그리고 사랑의 시작, 결투
https://gfycat.com/CloseBareKingbird
첫번째 이별
손수건은 눈물을 닦는다는 용도나 그 이미지때문에, 이별을 연상시키게 해 그래서 그런지 손수건을 선물하는 것은 이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지
자주 이야기 나와서 알겠지만
콘서트씬에서 민우 사연때문에 우는 하리에게 태무가 무심한 듯 손수건을 건네줘
하리가 눈물을 흘리고 있기에 닦으라고 전해주는 첫번째 손수건 1차적 의미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위이지
두번째 기억
단순히 우리 이별해요 라는 의미로만 해석하기 보다는, 이별 후에 다시 만나기를 고대해요 라던가, 이별 후에 우리의 추억과 만남을 기억해주세요 같은 의미를 담기도 하지
두번째 의미는 태무에겐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의미야
태무는 이미 하리를 사랑하고 있어
갖은 핑계로 엮어서 하리를 옆에 두고싶어했기 때문이야
태무만 시작한 사랑이니 이별 어쩌구는 입밖으로도 머리 속 생각으로도 절대 안되는 얘기니 통과
세번째 치유
그리고 손수건은 예전에 남성들이 많이 들고 다녔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과 아픔,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어루만져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해
세번째 의미도 우리가 잘 알고 있어
하리가 흘리는 눈물을 닦음으로써 민우에 대한 짝사랑을 완전히 쏟아내서 끝내게 되는 행동이야
상처받아 하염없이 눈물흘리는 하리의 마음을 태무의 손수건이 어루만져주고 있어
아직 친밀한 관계가 아니기때문에 직접 닦아주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음을 보여주지
문학 작품들을 보면 남성의 상처를 여성이 옷자락을 찢어서라도 감싸주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일종의 클리셰야
태무는 하리가 빨리 눈물을 닦고 툭툭털고 일어나길 바라
혹시 그 빈 마음자리에 태무가 서고 싶지 않았을까?
네번째 결투의 시작
19세기 유럽에서 신사들이 결투를 할 때, 입회자 중 한 사람이 손수건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을 총을 쏘는 신호로 사용하기도 했어 투우장에서는 관중들이 실력이 좋은 투우사들을 응원하는 방법으로 하얀 손수건을 흔들기도 해
하리에게 손수건을 건넨 것은 다른 의미로 하리를 향한 태무의 사랑의 결투 시작을 나타내는 건 아닐까?
공연 후 무작정 멍하니 걷는 하리를 뒤따라 걷다가 옆에 서게 되고 태어나서 처음 누군가를 위로해보는 일을 시작하게 되는 출발점
태무가 오늘로 결론 난것 같은데라는 말로 하리의 7년 짝사랑을 완전히 마무리 지어버렸어
앞선 결투가 끝나야 새로운 결투를 할 수 있으니까
애정보단 호기심과 관심이 조금 가는 정도?
전날 운 것 때문에 신경쓰이긴 하지만 어떤 감정때문에 마음이 가는지 아직 잘 모를때였는데
콘서트가 전환점이 된 것은 맞으니까
그날 공에 눈 맞고 멍든 하리에게 약준다는 핑계로 얼굴 보러 갔었던 것도 1주년 기념일 기억하냐고 전화할때도
이미 태무는 혼자 새로운 결투를 시작했어
응원의 의미로 민우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과 태무와의 사랑이 시작되는 걸 축하하는 의미로 해석하면 넘 과한거겠지?
추가
다섯번째
요건 진짜 문학에서 나오는 표현이야
유치환 깃발에 나오는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의 의미가
푸른 해원이란 이상향을 향해 흔드는 순정이야
하리라는 이상향을 향해 소리없는 아우성을 외치는 태무의 첫마음 진실된 마음을 나타내는 걸로 해석해보려고 했었어
시인 개인적 상징이라서 넣지 않으려 했는데 누구나 다 아는 작품이니까 살짝 넣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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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별
손수건은 눈물을 닦는다는 용도나 그 이미지때문에, 이별을 연상시키게 해 그래서 그런지 손수건을 선물하는 것은 이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지
자주 이야기 나와서 알겠지만
콘서트씬에서 민우 사연때문에 우는 하리에게 태무가 무심한 듯 손수건을 건네줘
하리가 눈물을 흘리고 있기에 닦으라고 전해주는 첫번째 손수건 1차적 의미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위이지
두번째 기억
단순히 우리 이별해요 라는 의미로만 해석하기 보다는, 이별 후에 다시 만나기를 고대해요 라던가, 이별 후에 우리의 추억과 만남을 기억해주세요 같은 의미를 담기도 하지
두번째 의미는 태무에겐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의미야
태무는 이미 하리를 사랑하고 있어
갖은 핑계로 엮어서 하리를 옆에 두고싶어했기 때문이야
태무만 시작한 사랑이니 이별 어쩌구는 입밖으로도 머리 속 생각으로도 절대 안되는 얘기니 통과
세번째 치유
그리고 손수건은 예전에 남성들이 많이 들고 다녔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과 아픔,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어루만져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해
세번째 의미도 우리가 잘 알고 있어
하리가 흘리는 눈물을 닦음으로써 민우에 대한 짝사랑을 완전히 쏟아내서 끝내게 되는 행동이야
상처받아 하염없이 눈물흘리는 하리의 마음을 태무의 손수건이 어루만져주고 있어
아직 친밀한 관계가 아니기때문에 직접 닦아주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음을 보여주지
문학 작품들을 보면 남성의 상처를 여성이 옷자락을 찢어서라도 감싸주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일종의 클리셰야
태무는 하리가 빨리 눈물을 닦고 툭툭털고 일어나길 바라
혹시 그 빈 마음자리에 태무가 서고 싶지 않았을까?
네번째 결투의 시작
19세기 유럽에서 신사들이 결투를 할 때, 입회자 중 한 사람이 손수건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을 총을 쏘는 신호로 사용하기도 했어 투우장에서는 관중들이 실력이 좋은 투우사들을 응원하는 방법으로 하얀 손수건을 흔들기도 해
하리에게 손수건을 건넨 것은 다른 의미로 하리를 향한 태무의 사랑의 결투 시작을 나타내는 건 아닐까?
공연 후 무작정 멍하니 걷는 하리를 뒤따라 걷다가 옆에 서게 되고 태어나서 처음 누군가를 위로해보는 일을 시작하게 되는 출발점
태무가 오늘로 결론 난것 같은데라는 말로 하리의 7년 짝사랑을 완전히 마무리 지어버렸어
앞선 결투가 끝나야 새로운 결투를 할 수 있으니까
애정보단 호기심과 관심이 조금 가는 정도?
전날 운 것 때문에 신경쓰이긴 하지만 어떤 감정때문에 마음이 가는지 아직 잘 모를때였는데
콘서트가 전환점이 된 것은 맞으니까
그날 공에 눈 맞고 멍든 하리에게 약준다는 핑계로 얼굴 보러 갔었던 것도 1주년 기념일 기억하냐고 전화할때도
이미 태무는 혼자 새로운 결투를 시작했어
응원의 의미로 민우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과 태무와의 사랑이 시작되는 걸 축하하는 의미로 해석하면 넘 과한거겠지?
추가
다섯번째
요건 진짜 문학에서 나오는 표현이야
유치환 깃발에 나오는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의 의미가
푸른 해원이란 이상향을 향해 흔드는 순정이야
하리라는 이상향을 향해 소리없는 아우성을 외치는 태무의 첫마음 진실된 마음을 나타내는 걸로 해석해보려고 했었어
시인 개인적 상징이라서 넣지 않으려 했는데 누구나 다 아는 작품이니까 살짝 넣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