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감독님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실 때 그 얘길 해주셨다. 다만 몇 회에서 빠졌다가 몇 회에서 다시 들어간다는 건 정확하지 않다고 어렴풋이 얘기해주셨다. 대본이 나와야 알 것 같다고 얘기해주셨다. 서진하가 끝나고 난 다음 레아로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진 대본이 나와야 알 수 있는 거라 대본이 나올 때까지 불안함이 있었다. '난 언제 들어가' 이러면서 말이다. 그때 개인전을 한참 준비하고 있었을 때였다. 호랑이를 그릴 때여서 그 불안함을 해소하면서 그림 작업을 했다. 언제 나오는지 몰라서 그 시간동안 계속 불어 공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