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은 "이은표는 2인자"라며 "본인 재능보다 욕심이 더 많고, 자신의 그릇보다 항상 목표가 큰 사람이기에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보통 사람보다 더 많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쁜 의도는 없지만 사회성 떨어지는 언행으로 자꾸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이어진다. 속마음도 쉽게 드러내지 않다 보니 답답하다며 '고구마' 캐릭터라는 얘기도 들었다.
이요원은 "저도 은표가 답답하거나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은표가 고구마 캐릭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그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은표처럼 굳이 자기의 입장이나 내면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표와 변춘희는 적대 관계로 시작하지만, 아이들 문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고, 진하의 죽음에 얽히면서 감정싸움을 벌이며 멀어졌다가 다시 서로를 의지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이요원은 "은표와 춘희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그런 관계이면서도 서로 마음이 맞아서 친해졌다가 토라지기도 한다"며 "마치 학교 다닐 때 여자친구들 같은 사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하 역시 은표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존재다. 은표는 학창 시절부터 진하에게 열등감을 느껴왔고, 프랑스 유학 시절에는 남자친구를 뺏기기도 했다. 이사한 동네에서 진하는 그때 남자친구 아내로 살고 있다.
이요원은 "은표와 진하 역시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오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라이벌이란 존재가 항상 생기는 것 같다"며 "은표와 진하는 심한 악연이었고, 친하면 친하게 지낼수록 진하의 존재가 은표를 더 비참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다. 은표에게 진하는 아무리 애를 쓰고 발버둥을 쳐도 진하라는 존재를 넘어설 수 없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이처럼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진행된 전개에 "매회 복합적인 스토리로 감정적인 호흡이 힘들었던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간관계에 대한 메시지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들여다보면 다 사람 사는 이야기고, '처음에는 목적을 가지고 만났어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나쁜 의도는 없지만 사회성 떨어지는 언행으로 자꾸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이어진다. 속마음도 쉽게 드러내지 않다 보니 답답하다며 '고구마' 캐릭터라는 얘기도 들었다.
이요원은 "저도 은표가 답답하거나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은표가 고구마 캐릭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그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은표처럼 굳이 자기의 입장이나 내면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표와 변춘희는 적대 관계로 시작하지만, 아이들 문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고, 진하의 죽음에 얽히면서 감정싸움을 벌이며 멀어졌다가 다시 서로를 의지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이요원은 "은표와 춘희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그런 관계이면서도 서로 마음이 맞아서 친해졌다가 토라지기도 한다"며 "마치 학교 다닐 때 여자친구들 같은 사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하 역시 은표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존재다. 은표는 학창 시절부터 진하에게 열등감을 느껴왔고, 프랑스 유학 시절에는 남자친구를 뺏기기도 했다. 이사한 동네에서 진하는 그때 남자친구 아내로 살고 있다.
이요원은 "은표와 진하 역시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오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라이벌이란 존재가 항상 생기는 것 같다"며 "은표와 진하는 심한 악연이었고, 친하면 친하게 지낼수록 진하의 존재가 은표를 더 비참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다. 은표에게 진하는 아무리 애를 쓰고 발버둥을 쳐도 진하라는 존재를 넘어설 수 없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이처럼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진행된 전개에 "매회 복합적인 스토리로 감정적인 호흡이 힘들었던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간관계에 대한 메시지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들여다보면 다 사람 사는 이야기고, '처음에는 목적을 가지고 만났어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