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5회에서 남편하고 싸우고 난 뒤에 은표에게 전화해서 막 쏟아내는 장면이 있다. 대본에는 제 목소리만 나가는 거였지만, 촬영을 따로 했었다"면서 "며칠 동안 격정적인 신을 촬영하던 터라 지쳐있는 순간이었는데, 이 장면은 대본을 읽자마자 우는 얼굴로 쏘아붙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울고 나서 시작해도 되겠냐고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말했다. 대박이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