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본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김규리는 "처음에 감독님은 완벽한 외모에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데, 상대가 듣기에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는 캐릭터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서 보니까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면서 "진하는 다 갖추고 태어난 인물이고, 기회도 많고 사람들이 보면 완벽한 인물이다. 하지만 스스로가 갖고있는 내적 불안감이 커서 누군가 친해지려고 다가와도 진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봐 그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피하는 인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 대한 연민이 있었는데, 우선은 캐릭터가 가진 걸 십분 발휘해야해서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서 헤어스타일부터 머리 색깔, 네일, 의상 등을 열심히 준비했다. 작품에서 입고 나온 의상의 99%가 제 옷"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 대한 연민이 있었는데, 우선은 캐릭터가 가진 걸 십분 발휘해야해서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서 헤어스타일부터 머리 색깔, 네일, 의상 등을 열심히 준비했다. 작품에서 입고 나온 의상의 99%가 제 옷"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