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욕구가 강한 아이
결핍은 대상에 대한 충분한 수용과 접촉이 일어나지 않아도 반대로 너무 과도한 애정에 매몰되어 나타난다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 중
과잉으로 사랑받는 쾌락에 집중되어 고착화 된 성인은 계속 자신을 떠받들어 줄 존재 거울을 찾는다
이런경우 상대방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인간관계가 지속되기 어렵다
자기 안에 자기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비춰줄 거울로서의 상대를 찾는다
문제를 인식하더라도 반영이 없는 상태를 싫어하기 때문에
거울을 폐기하고 다른 거울을 찾는 증상적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거울없는 일정의 공백기간이 필요하다
태무에겐 할아버지가 아버지이고 어머니인 상태
극 전반적으로 보면 사랑을 넘치게 줬으면 줬지 부족하진 않았을 것이다
일적으로 최상 최고의 결과를 내서 모든 이들이 우러러 보며 태무의 모든 것을 칭찬한다 외모마저도 완벽하니 더할나위 없는 존재
그런데 하리가 건드렸다
철옹성처럼 단단하게 둘러싸인 태무를 톡 건드렸다
겉보기엔 누구도 범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태무의 성을.
하리가 건방짐과 무시함으로,
더군다나 상황을 주도적으로 끌어가는 것이 익숙한 태무에게
사만다 레이첼과 인사할 기회도 준다는 파격적인 룸제안까지
잠시 태무의 외모에 반한 듯 했으나 곧바로 흥미 잃어버린 하리의 표정과 행동에서 태무는 자신을 보았다
솔직히 선자리에서 앞에 사람을 두고 폰 보며 회사 일을 한다는 건 상대에 대한 무시도 최악의 무시 행동이다
그동안 그런 행동을 한번도 안했을까? 자연스럽게 나왔다는건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고 한번도 제지를 당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자리를 채워준 것만으로도 자신이 할 일은 다 한거라며 건방지게 앉아 상대가 자신을 우러러보는 것을 즐겼을 것이다
그걸 하리가 깬 것이다
흥미 없는 수 많은 거울들
언제 바꿔도 아무 소리 못하고 치워지던 거울들
그 사이에 하리 거울이 나타났고
그동안 거울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태무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또한 고정되지 않고 방향을 이리저리 틀면서 태무에게 쏟아지던 빛을 사방으로 흩어버리니 미칠 노릇
룸 잡기에 태무가 앞장섰지만 정확히 상황을 보면
하리가 먼저 제안하고 키를 잡고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실행할 생각조차 못한일이다
태무는 자신이 하리를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착각이였다
몸은 평소처럼 사람들 앞에 서서 하리를 이끌었으나
마음은 이미 하리에게 매여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하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룸을 잡았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태무는 하리 옆에서 하리 뒤로 위치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본능적으로 하리가 태무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미국 출장 중 하리의 다양한 환상에 감정을 주체 못하고 울것같은 표정을 지었던 이유도
처음으로 인정받지 못한 존재에 대한 좌절감
그리고 상대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수용해야한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이였을 것이다
인정 욕구의 대상이 하리로 고정된 순간
하리만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계약연애부터 창립기념식 참석까지 하리에게 제발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와 주길 바랐으나
억지 계약 체결 말고는 이뤄진 것이 없다
그 계약마저도 하리에 의해 깨졌다
신하리라고 이름 알려준 단 하나의 일로
태무는 자신의 결핍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하리만이
자신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저녁때 올리려고 했는데 사만다 레이첼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써야할 것 같아서 지금 올려봐
결핍은 대상에 대한 충분한 수용과 접촉이 일어나지 않아도 반대로 너무 과도한 애정에 매몰되어 나타난다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 중
과잉으로 사랑받는 쾌락에 집중되어 고착화 된 성인은 계속 자신을 떠받들어 줄 존재 거울을 찾는다
이런경우 상대방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인간관계가 지속되기 어렵다
자기 안에 자기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비춰줄 거울로서의 상대를 찾는다
문제를 인식하더라도 반영이 없는 상태를 싫어하기 때문에
거울을 폐기하고 다른 거울을 찾는 증상적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거울없는 일정의 공백기간이 필요하다
태무에겐 할아버지가 아버지이고 어머니인 상태
극 전반적으로 보면 사랑을 넘치게 줬으면 줬지 부족하진 않았을 것이다
일적으로 최상 최고의 결과를 내서 모든 이들이 우러러 보며 태무의 모든 것을 칭찬한다 외모마저도 완벽하니 더할나위 없는 존재
그런데 하리가 건드렸다
철옹성처럼 단단하게 둘러싸인 태무를 톡 건드렸다
겉보기엔 누구도 범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태무의 성을.
하리가 건방짐과 무시함으로,
더군다나 상황을 주도적으로 끌어가는 것이 익숙한 태무에게
사만다 레이첼과 인사할 기회도 준다는 파격적인 룸제안까지
잠시 태무의 외모에 반한 듯 했으나 곧바로 흥미 잃어버린 하리의 표정과 행동에서 태무는 자신을 보았다
솔직히 선자리에서 앞에 사람을 두고 폰 보며 회사 일을 한다는 건 상대에 대한 무시도 최악의 무시 행동이다
그동안 그런 행동을 한번도 안했을까? 자연스럽게 나왔다는건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고 한번도 제지를 당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자리를 채워준 것만으로도 자신이 할 일은 다 한거라며 건방지게 앉아 상대가 자신을 우러러보는 것을 즐겼을 것이다
그걸 하리가 깬 것이다
흥미 없는 수 많은 거울들
언제 바꿔도 아무 소리 못하고 치워지던 거울들
그 사이에 하리 거울이 나타났고
그동안 거울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태무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또한 고정되지 않고 방향을 이리저리 틀면서 태무에게 쏟아지던 빛을 사방으로 흩어버리니 미칠 노릇
룸 잡기에 태무가 앞장섰지만 정확히 상황을 보면
하리가 먼저 제안하고 키를 잡고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실행할 생각조차 못한일이다
태무는 자신이 하리를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착각이였다
몸은 평소처럼 사람들 앞에 서서 하리를 이끌었으나
마음은 이미 하리에게 매여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하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룸을 잡았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태무는 하리 옆에서 하리 뒤로 위치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본능적으로 하리가 태무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미국 출장 중 하리의 다양한 환상에 감정을 주체 못하고 울것같은 표정을 지었던 이유도
처음으로 인정받지 못한 존재에 대한 좌절감
그리고 상대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수용해야한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이였을 것이다
인정 욕구의 대상이 하리로 고정된 순간
하리만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계약연애부터 창립기념식 참석까지 하리에게 제발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와 주길 바랐으나
억지 계약 체결 말고는 이뤄진 것이 없다
그 계약마저도 하리에 의해 깨졌다
신하리라고 이름 알려준 단 하나의 일로
태무는 자신의 결핍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하리만이
자신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저녁때 올리려고 했는데 사만다 레이첼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써야할 것 같아서 지금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