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요
배도 고픈데 밥이나 먹으러 갈까요? 밥은 제가 살게요
됐어요
하리 씨는 나한테 시간만 써요 돈은 내가 쓸 테니까
아니에요 제가 진 빚 갚으러 온 건데 그러면 안 되죠 뭐 드시고 싶으세요?
정 그러면 내가 먹고 싶은 게 있긴 한데
정말 이걸로 되겠어요?
그렇지 굳이 구석에 있는 여기까지 와서 이걸 사 먹자고 한 거 보니까 이게 뭔가 엄청 맛있는 그런 핫도그인가 보다
그렇죠 맞죠?
그냥 평범한 핫도그인데?
이럴 거면 그냥 밥이 될 만한 걸 드시지 그랬어요
누가 놀이공원 가면 핫도그 꼭 먹어 줘야 돼요 그랬어요?
평생 놀이공원에 한 번도 안 와 본 사람 같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