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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죽지 말아야 하는데요'
'결코 그렇지 않아
(저들이 함부로 지껄이는 것처럼)
니 인생은 더럽고 역겨운 적 없어
넌 이런 아픔을 오해를 받을 사람이 아니야'
초반에 련이와 초희의 대화 장면인데 보는 내내 울컥해지더라
련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분명 절망에 빠진 초희에게 전생에서부터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이자 회유의 진심이었겠지만 유리창에 비치는 초희의 모습과 련이를 함께 앵글에 잡아준 연출 때문인지 련이가 하는 말들이 초희 뿐만 아니라 결국 련 자기자신한테도 해당되는, 무엇보다 듣고 싶었고 들었어야할 이야기였던 거구나 싶어서
너와 난 그런 비난을 받아야될 이유가 없었어
우리는 그저 소중한 목숨 모진 시간 속에 휩쓸리게 두고 싶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을 뿐이었잖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빛나고 아름답게 저물어가던 노을빛처럼 그렇게...
시간이 그 이후로 너무 많이 흘러버렸지만 이제라도 위로를 받아 마땅한 이들이니까 늦은 게 결코 아닌거라고 다독여주는 거 같았어ㅠㅠ
초희를 안았지만 련이 역시 비로소 전생의 자신을 품어안게 된 게 아닐까 짐작이 들어서 뭉클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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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라마 엔딩에 이제까지 각 에피의 주요인물들이 나와주는데 마치 봐봐 이 사람들이 알아, 절망 속에서도 나를 사랑하고 소소한 행복을 애써 놓치지 않은 덕분에 또다른 '내일'을 기다리는 삶의 가치를 기회를 갖게 되는 행운이 얼마나 소중한건지를
..... 그러니 살자
흐르는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나를 존중하며 살아 있음을 느껴보자
내일의 노을이 또 얼마나 찬란하게 온세상을 붉게 물들일지 기대되지 않는가, 하는 듯해서
드라마 전체적인 에필로그로 보이는 저들의 그리고 앞으로 위관팀의 도움을 받게될 모든 이들의 웃는 얼굴 그 자체가 따듯한 여운으로 다가와 기억될 거 같아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후기글로 남겨봄
더불어 작감배와 함께 달린 오늘이들도 매일의 이 노을처럼 최선을 다해 빛나고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길 바라고 고마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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