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헤어진 후, 일상을 이어가는 추앙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혼자가 된 두 사람은 마음 한구석에 빈 공간을 안은 채 살아간다. 염미정은 길을 걷다가도 문득 뒤를 돌아보고, 바에 앉은 구씨는 염미정을 떠올리는 것일지 생각에 잠긴 얼굴이다. 그런가 하면, 서로 다른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전철 밖 석양으로 시선을 던지고 있는 두 사람은 먼 곳을 내다보는 눈빛이 여전히 닮아 있다. 염미정과 구씨는 과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들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https://img.theqoo.net/aFZxy
http://naver.me/xPQeL9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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