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천년 전 최검이랑 동문수학한 불R친구 였음
2. 제기차기로 라이벌 관계였는데 간식 걸고 하는 건 최검이 거의 다 이겼지만 꽃분이 둔 승부에선 현준이 이김
3. 현준이 꽃분이한테 고백했지만 차임 ㅜㅜ
4. 죽어서 저승사자 된 뒤 편의를 위해 원칙을 어기는 졸속행정 공무원이 됨.
5. 하지만 현준이도 나름 이렇게 돤 이유가 있음. 귀신들이 자꾸 도망쳐서 징계먹어온 스트레스와 사자상도 안차려주는 현대인들에 대한 설움이 복받침.
6. 실로 간만에 사자상 차려준다는 차웅이 따라서 갔다가 생전 친구 최검(현재 신령) 만남. 얌생아 코쟁아 부르며 신남. 최검 부하 귀신들 안잡아가고 봐준다니까 끗발 선다고 치켜세워줌. 으쓱.
7. 로제떡볶이, 샤인머스캣, 도미솔피자 등 밤새도록 배터지게 먹음. 행복.
8. 황천강 나룻배만 타다가 첨으로 범퍼카도 타고 회전목마도 타고 남산에 사랑의 자물쇠도 달고 추억 잔뜩 쌓음.
9. 친구따라 한참 놀다보니 일에 늦어서 허겁지겁 나가려는데 친구가 갑자기 꽃분이 얘기하면서 속을 뒤집어 놓음.
10. 빡쳐서 제기차기 진검 승부. 근데 최검이 하루종일 3만개를 넘게 차서 벙찜.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11. 알고보니 착한 아줌마 사망시간 늦추려는 최검의 계략+혼신을 다한 노력이었음... 쳇. 멋진 자식.
12. 병원에 가서 착한 아줌마 영혼 거두려는데 명부 이름이 아줌마 죽이려던 남편으로 바뀌어있음 헐?
13. 아줌마가 돌보던 아이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서 아줌마가 살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줌. 뿌듯.
14. 남편 ㅅㄲ 안죽겠다고 덤벼드는거 손가락으로 튕겨서 한방에 제압하고 저승 끌고감.
15. 안녕~ ^--------^//

과거서사부터 현재 기승전결까지 갓-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