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1화 오프닝 시퀀스에선 수십명의 배우들이 학교 벽에 직각으로 서서 춤추며 노래한다. 마술사가 지친 아이를 위로하며 유원지에 마법을 걸 땐 대관람차 앞으로 형형색색 불꽃이 터지고,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회전목마를 타면 목마들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부모의 강요로 원치 않는 경쟁에 내몰렸던 마음을 짚어주는 ‘아스팔트의 저주’ 시퀀스도 이전에 볼 수 없던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한다. 넷플릭스의 자본력과 한국 창작자들의 상상력이 좀비, 로맨스, 법정극까지 보폭을 넓혀온 한국 드라마의 지평을 또 한 번 넓혀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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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게 아니야. 니가 하기 싫은 걸 하는 만큼, 하고 싶은 일도 하라는 거야.” 마술사 ‘리을’을 연기한 지창욱은 ‘꿈만 좇으라’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 대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 좀 더 가까이 있다. 원작보다 조금 더 장난기있는 소년 같은 분위기지만 격렬한 감정을 표현할 때는 한층 더 어두워진다. 더 현실적인 ‘리을’이다. 주인공 ‘아이’를 연기한 최성은은 늘 큰 눈 속에 금세 굴러떨어질 듯한 눈물을 가득 담고 있다. 그가 빚어내는 처연하고 안쓰러운 정서가 지창욱의 리을과 보색 대비처럼 잘 어울려 극의 정서적 완성도를 높인다. 자칫 어색해질 뻔한 장면들조차 몰입감을 유지하는 건 이 두 배우의 조화로운 연기 덕이 크다.
마지막 6화의 ‘커튼콜 엔딩’도 호평 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92128
일부만 가져옴
커튼콜 진짜 안했으면 어쩔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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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게 아니야. 니가 하기 싫은 걸 하는 만큼, 하고 싶은 일도 하라는 거야.” 마술사 ‘리을’을 연기한 지창욱은 ‘꿈만 좇으라’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 대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 좀 더 가까이 있다. 원작보다 조금 더 장난기있는 소년 같은 분위기지만 격렬한 감정을 표현할 때는 한층 더 어두워진다. 더 현실적인 ‘리을’이다. 주인공 ‘아이’를 연기한 최성은은 늘 큰 눈 속에 금세 굴러떨어질 듯한 눈물을 가득 담고 있다. 그가 빚어내는 처연하고 안쓰러운 정서가 지창욱의 리을과 보색 대비처럼 잘 어울려 극의 정서적 완성도를 높인다. 자칫 어색해질 뻔한 장면들조차 몰입감을 유지하는 건 이 두 배우의 조화로운 연기 덕이 크다.
마지막 6화의 ‘커튼콜 엔딩’도 호평 받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92128
일부만 가져옴
커튼콜 진짜 안했으면 어쩔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