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과의 첫 미팅에서 나눈 이야기도 '뮤지컬 영화처럼 접근하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하다가 극적인 감정을 갑자기 뮤지컬 방식의 넘버로 표현하면 자칫 시청자들에게 이질감이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선택한 게 꼭 필요한 빠른 넘버들을 판타지 신으로 제한하고 최소화해서 배치한 후 가장 감정이 올라오는 포인트에 감정 음악으로 배치하는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음악감독은 "리을은 시각적 판타지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음악도 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큰 사이즈로 가져갔다"며 "반대로 아이는 매우 드라이한 목소리로 덤덤하게 부르는 설정을 하고 작곡을 했고, 소박한 편곡 위에 첼로만 더빙한다거나 하는 형태를 택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처음에는 마치 가수들이 부르는 것처럼 디렉팅하고, 목소리를 다듬는 작업을 했더니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이 강했고, 노래를 대사 톤과 비슷하게 맞췄더니 감동이 떨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촬영하고, 다시 보충 녹음을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한 곡에 100번 넘는 테이크(시도)가 있었으니 배우들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음악은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연습 시간이 필요한데 다들 너무 훌륭하게 잘 따라와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20518072700005?input=tw 이 기사에서 일부발췌
다들 너무 고생했다 ㅠㅠㅠㅠㅠ
박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하다가 극적인 감정을 갑자기 뮤지컬 방식의 넘버로 표현하면 자칫 시청자들에게 이질감이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선택한 게 꼭 필요한 빠른 넘버들을 판타지 신으로 제한하고 최소화해서 배치한 후 가장 감정이 올라오는 포인트에 감정 음악으로 배치하는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음악감독은 "리을은 시각적 판타지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음악도 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큰 사이즈로 가져갔다"며 "반대로 아이는 매우 드라이한 목소리로 덤덤하게 부르는 설정을 하고 작곡을 했고, 소박한 편곡 위에 첼로만 더빙한다거나 하는 형태를 택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처음에는 마치 가수들이 부르는 것처럼 디렉팅하고, 목소리를 다듬는 작업을 했더니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이 강했고, 노래를 대사 톤과 비슷하게 맞췄더니 감동이 떨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촬영하고, 다시 보충 녹음을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한 곡에 100번 넘는 테이크(시도)가 있었으니 배우들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음악은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연습 시간이 필요한데 다들 너무 훌륭하게 잘 따라와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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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고생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