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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드내일 옥황회장님이 위관즈(+박중길)에게 생각보다 더 진심이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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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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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껏 옥황이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한 게,

6회 이영천 할아버지 영면에 들때와 

12회 륭구 전생의 어머니가 진상손님한테 당하는 찰나에 원샷원킬 응징 들어가셨을때거든

 그리고 14회에 준웅이로 하여금 련(+중길)의 전생을 미리 접하게 만들어서 초희를 어떻게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확고한 계기를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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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호국영령에 대한 '예'는 얼핏 아무것도 안하려하는 거 같다 이게 최선입니까↗️하는 련의 말에 자극을 받은 듯도 하지만 그전에 영천 할아버지 인도하기 앞서 중길과의 독대도 있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가까이엔 중길서사 너른 의미로 이영천하사님처럼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령을 위한 옥황 나름에 심심한 위로의 손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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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다음 륭구의 어머니는 뭐 보이는 그대로 안그래도 가여운 삶을 살아 붉은실이 끊어진 것도 짠할진대 현생에서조차 아이 잃은 상처받은 어미한테 날벼락이 떨어지려하는 순간이 몹시도 불쾌해질 수밖에 위관즈 륭구의 복지는 챙겨줘야겠지

 륭구가 하면 벌이 따르지만 당신께서 응징하는 건 그저 잠시 변덕을 부리는 상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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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류초희 관련해선 저 대신 지탄을 받아내다 생을 마감했기에 련이는 직접적+전전생 부부였던 중길도 어쨌든 제 부인을 살려줬다는 것에서 직간접으로 전생의 곱단이=초희에게 '생명의 빚'을 결초보은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준웅이를 통해 웅쪽이 '인연'도 살리고 초희를 살려내므로써 련중길의 아물지않았던 상처도 다독이고 채 갚지 못했던 은혜도 갚으며 셋의 삶에 지여졌던 (모진) '말'의 무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큰 그림이 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져서 말야



 그런 의미로 초희의 이름자도 어쩌면 위관즈의 '(희망찬)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맞춤의 작명이었을 수도 있겠더라


 전생도 그 안에 아픔도 이제 흐르게 놔두거라, 흐를 류流 

 그리고 시작하거라, 시작할 초初

 앞으로의 나날들은 분명 기쁠 것이다, 기쁠희喜

 환하게 빛날 것이다, 빛날 희熙 

 하여 그저 아름다운 꽃길만 있을 것이니, 아름다울 희嬉


 그대들에게 무한한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고 바란다 하는 애틋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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