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원작 웹툰 작가 하일권 "마술 믿고 싶어"
https://img.theqoo.net/uWcuJ
총 27화에 걸쳐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내용 속에서 독자를 향해 끊임없이 물어왔던 이 질문을 원작자에게 되물어봤다.
하일권 작가는 10일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마술을, 마법을 믿느냐'는 질문에 "믿고 싶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하 작가는 "만화의 처음과 끝에 나오는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은 독자가 이 만화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결정한다"며 "마술을 속임수라고 볼지 아니면 진짜 마법 같은 것으로 볼 것인지, 안나라수마나라는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의 만화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술이 속임수라고 생각하는 독자에게는 리을이 그저 정신이상자일 뿐인 이야기가 되고, 아직도 가슴 한 편에 동심을 남겨두고 있는 독자에게는 리을의 모든 마술이 실제 마법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략)
하 작가도 '안나라수마나라'를 그릴 때 서정적인 발라드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음악은 제가 작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안나라수마나라 작업 때는 따뜻한 분위기, 서정적인 발라드곡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독특한 흑백 톤에 몇몇 장면과 소품만 채색한 이유에 대해서는 "마술이 메인 소재인 만화인 만큼 작품 속에서 현실 장면과 마술 장면의 철저한 분리가 필요했다"며 "현실적인 장면에서는 흑백이 주를 이루고,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화려한 컬러가 들어가는 연출로 구분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윤아이의 입술은 단지 분홍색 입술이 예뻐서 채색했다"고 했다.
작가는 '안나라수마나라' 이외에도 자신의 여러 작품에 반복해 등장하는 '눈'의 의미도 설명했다.
하 작가는 "눈을 좋아한다. 쌓이면 이제까지의 모든 일들을 덮어버리기도 하고, 녹으면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다"며 "작품의 마지막에 어울리는 연출이라 항상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66577
https://img.theqoo.net/IMbRU
이부분 오피셜 해석이라 가져옴
https://img.theqoo.net/uWcuJ
총 27화에 걸쳐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내용 속에서 독자를 향해 끊임없이 물어왔던 이 질문을 원작자에게 되물어봤다.
하일권 작가는 10일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마술을, 마법을 믿느냐'는 질문에 "믿고 싶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하 작가는 "만화의 처음과 끝에 나오는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은 독자가 이 만화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결정한다"며 "마술을 속임수라고 볼지 아니면 진짜 마법 같은 것으로 볼 것인지, 안나라수마나라는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의 만화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술이 속임수라고 생각하는 독자에게는 리을이 그저 정신이상자일 뿐인 이야기가 되고, 아직도 가슴 한 편에 동심을 남겨두고 있는 독자에게는 리을의 모든 마술이 실제 마법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략)
하 작가도 '안나라수마나라'를 그릴 때 서정적인 발라드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음악은 제가 작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안나라수마나라 작업 때는 따뜻한 분위기, 서정적인 발라드곡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독특한 흑백 톤에 몇몇 장면과 소품만 채색한 이유에 대해서는 "마술이 메인 소재인 만화인 만큼 작품 속에서 현실 장면과 마술 장면의 철저한 분리가 필요했다"며 "현실적인 장면에서는 흑백이 주를 이루고,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화려한 컬러가 들어가는 연출로 구분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윤아이의 입술은 단지 분홍색 입술이 예뻐서 채색했다"고 했다.
작가는 '안나라수마나라' 이외에도 자신의 여러 작품에 반복해 등장하는 '눈'의 의미도 설명했다.
하 작가는 "눈을 좋아한다. 쌓이면 이제까지의 모든 일들을 덮어버리기도 하고, 녹으면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다"며 "작품의 마지막에 어울리는 연출이라 항상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66577
https://img.theqoo.net/IMbRU
이부분 오피셜 해석이라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