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씨에서 우리가 느꼈던 달달함과 간질거림 그리고 짜릿함
매번 이야기해도 새로운 무언가가 남아있어
왜일까?
하리가 시말서 쓴 것에 미안함이 있었어
남자친구라고 이야기하고 당당하게 할아버지 앞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하리가 원하지 않으니 기다려줬는데 일은 점점 꼬여
태무에게 오는 시간도 과정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에 태무는 강요할 수가 없는거야
위로해 본 적이 없어서 서툴다고 말하던 태무
자신의 영역에서 제일 유사한 상황에 빗대어 이해하고 설명하던 태무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
비상구씬도 처음 의도는 우리가 예상하던 그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어
약간 술기운이 올라온 하리의 모습이 예뻐보였을 수도 있고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며 놀라는 하리를 놀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수도 있어
하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리의 영역에 들어가고 싶어
태무는 단순히 하리 옆에 있고 싶었을 수도 있어
비상구에서 하리가 말하잖아
"태무씨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
그순간 태무는 깨달은거야
자신이 왜 하리네 팀 회식에 함께하고 싶었던건지
태무도 하리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어
하리를 무척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태무도 같은 마음이라고 나도 껴달라고
또 한가지
태무는 지금까지 누군가를 위로해 본 적이 없어
본인이 위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위로받고 상처 치유받는 과정이 어쩌면 무시되고 지나쳤을지도 몰라
항상 앞서서 걸어야 했고 위에서 바라봐야 했고 높이 멀리 봐야만 했어
자신의 마음은 전혀 볼 생각도 기회도 없었어
그런데 하리가 알잖아
할아버지께 잘 보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속상하지만
할아버지 앞에서 하리 편 들어주지 못하고 툴툴 거리고 하리보다도 더 맘쓰였을 태무 마음까지 다 이해하고 있다고
진짜 하리 속마음은 하리 자신을 걱정하고 자신의 감정보다
태무의 감정과 입장을 우선 생각해주는거야
태무는 하리가 돌려 말하는 의미를 확실히 알고 느낀거지
그래서 그 말 할 때 정말 예뻤던거 알아요? 하고 묻지
할아버지 마음도 태무 마음도 모두 알아준다는 것
각기 다른 모양의 상처 받은 세사람 모두를 하리는 알고 품어주고 있다는 거야
태무 나름의 방법으로 하리를 지켜주고 싶어서 회식 참여하고 비상구까지 쳐들어 갔지만
더 깊은 하리 속마음은 몰랐던 거야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하리에게 한 번 더 심쿵
태무만의 방법을 찾은거야
콘서트 날도 그랬듯이
옆에서 나란히 걸어주는 것 말고는 더 큰 위로는 없다는 걸 알게됐지
내가 당신 곁에 있어요
손을 꼬옥 잡음으로써
하리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또한 하리에게 태무라는 든든한 존재가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마주잡은 이 두 손이 앞으로도 함께 할거라고
어떤 말보다도 어떤 행동보다도
손을 맞잡는 행동이 앞으로의 미래를 약속하는 의미이기도 해
https://gfycat.com/SerpentinePlushDrafthorse
또다른 의미는
진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남성이 손을 잡는 의미는
이성보다 본성이 한발 앞서는 감정을 살짝 표현한다고 해
키스도 하고 싶고 밤을 함께 보내고 싶은 생각의 시작이 손잡는 것부터 시작한다고해
모든 사람이 손을 잡는다고 응큼한 생각을 표출한다는 건 아냐
손 잡는 행위가 표출된다는 건
그사람과 모든 걸 나누고 싶다는 간절함을 나타내는거야
그동안 그 누구와도 감정도 추억도 삶도 드러내고 나눠본 적 없는 태무가
처음으로 다 드러내고 싶은 사람
손잡는 것이 인간 본연의 가장 순수한 상태 원초적 상태가 됨을 드러내는거야
태무에게 하리가 그런 존재이듯 태무도 하리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싶어
이제는 나를 온전히 믿어요
또다른 드씬인거야
매번 이야기해도 새로운 무언가가 남아있어
왜일까?
하리가 시말서 쓴 것에 미안함이 있었어
남자친구라고 이야기하고 당당하게 할아버지 앞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하리가 원하지 않으니 기다려줬는데 일은 점점 꼬여
태무에게 오는 시간도 과정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에 태무는 강요할 수가 없는거야
위로해 본 적이 없어서 서툴다고 말하던 태무
자신의 영역에서 제일 유사한 상황에 빗대어 이해하고 설명하던 태무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
비상구씬도 처음 의도는 우리가 예상하던 그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어
약간 술기운이 올라온 하리의 모습이 예뻐보였을 수도 있고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며 놀라는 하리를 놀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수도 있어
하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리의 영역에 들어가고 싶어
태무는 단순히 하리 옆에 있고 싶었을 수도 있어
비상구에서 하리가 말하잖아
"태무씨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
그순간 태무는 깨달은거야
자신이 왜 하리네 팀 회식에 함께하고 싶었던건지
태무도 하리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어
하리를 무척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태무도 같은 마음이라고 나도 껴달라고
또 한가지
태무는 지금까지 누군가를 위로해 본 적이 없어
본인이 위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위로받고 상처 치유받는 과정이 어쩌면 무시되고 지나쳤을지도 몰라
항상 앞서서 걸어야 했고 위에서 바라봐야 했고 높이 멀리 봐야만 했어
자신의 마음은 전혀 볼 생각도 기회도 없었어
그런데 하리가 알잖아
할아버지께 잘 보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속상하지만
할아버지 앞에서 하리 편 들어주지 못하고 툴툴 거리고 하리보다도 더 맘쓰였을 태무 마음까지 다 이해하고 있다고
진짜 하리 속마음은 하리 자신을 걱정하고 자신의 감정보다
태무의 감정과 입장을 우선 생각해주는거야
태무는 하리가 돌려 말하는 의미를 확실히 알고 느낀거지
그래서 그 말 할 때 정말 예뻤던거 알아요? 하고 묻지
할아버지 마음도 태무 마음도 모두 알아준다는 것
각기 다른 모양의 상처 받은 세사람 모두를 하리는 알고 품어주고 있다는 거야
태무 나름의 방법으로 하리를 지켜주고 싶어서 회식 참여하고 비상구까지 쳐들어 갔지만
더 깊은 하리 속마음은 몰랐던 거야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하리에게 한 번 더 심쿵
태무만의 방법을 찾은거야
콘서트 날도 그랬듯이
옆에서 나란히 걸어주는 것 말고는 더 큰 위로는 없다는 걸 알게됐지
내가 당신 곁에 있어요
손을 꼬옥 잡음으로써
하리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또한 하리에게 태무라는 든든한 존재가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마주잡은 이 두 손이 앞으로도 함께 할거라고
어떤 말보다도 어떤 행동보다도
손을 맞잡는 행동이 앞으로의 미래를 약속하는 의미이기도 해
https://gfycat.com/SerpentinePlushDrafthorse
또다른 의미는
진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남성이 손을 잡는 의미는
이성보다 본성이 한발 앞서는 감정을 살짝 표현한다고 해
키스도 하고 싶고 밤을 함께 보내고 싶은 생각의 시작이 손잡는 것부터 시작한다고해
모든 사람이 손을 잡는다고 응큼한 생각을 표출한다는 건 아냐
손 잡는 행위가 표출된다는 건
그사람과 모든 걸 나누고 싶다는 간절함을 나타내는거야
그동안 그 누구와도 감정도 추억도 삶도 드러내고 나눠본 적 없는 태무가
처음으로 다 드러내고 싶은 사람
손잡는 것이 인간 본연의 가장 순수한 상태 원초적 상태가 됨을 드러내는거야
태무에게 하리가 그런 존재이듯 태무도 하리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싶어
이제는 나를 온전히 믿어요
또다른 드씬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