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요?
제 친구들이야 앞으로 볼 일 없으니까 괜찮은데 민우는 일 때문에 자주 마주쳐야 될 거 아니에요
사장님 불편해지실까 봐
나 불편할까 봐 신경 쓰이는 겁니까?
아니면 신하리 씨 짝사랑 상대라 신경 쓰이는 겁니까
아니, 그걸 어떻게
내가 그 정도 눈치도 없을 줄 알았어요?
네 눈치 없으시네요 다 지나간 짝사랑 이야기를 굳이굳이 다시 꺼내시는 거 보니까
다 끝난 거 확실하죠? 난 양다리 걸치는 여친은 필요 없거든요
아까 보니까 사장님 연기 되게 잘하시던데 배우 해도 될 뻔했어요
말했지 않습니까 다방면으로 잘한다고
그럼 마저 하시던 거 하시겠어요? 저는 그만 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유, 졸려
잘 자요
잠은 다 잤네
오늘 잠은 다 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