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는 회사며 뭐며 인생에 청구할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역송되어서
도리어 그동안 주변사람들의 마음과 진실을 영수하고 간거 같고,
기탁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주변사람들의 불행을 스스로에게 기탁한 채 다 짊어지고 같거 같아.
홍난은 꽃피우기 힘든 난에 기적적으로 핀 한떨기 붉은 꽃과 같이 역송된 기탁의 기적이자
유일한 혈육의 이름으로 너무나 적당한 이름 같아.
이연은 기탁과 함께할 수 없는 다른 연이었지만 그가 준 행복을 무의식에서 느끼며 살아가는 거 같고
다혜는 많은 지혜로움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뻔했던 인생에 영수씨라는 좋은 사람과 만날 수 있던 그런 여인 같아.
하...뭐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여튼 저런 이유로 배역들 이름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