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예뻐 보이려는 욕심이요? 에뻐 보여 야하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그런 욕심은 안가 졌어요."조보아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케이블채널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이날 조보아는 "생각할 것도 준비할 것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 작품이지만 내가 원했던 부분을 많이 채워줬던 작품이다"며 "액션 연기도 너무 해보고 싶었고 쇼트커트라는 짧은 머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액션이랑 법정을 한 번에 다루다 보니 공부도 많이 해야 했다. 끝나고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차우인은 군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에 관계없이 틀린 건 따지고 반박할 줄 아는 담대함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빨간 가발을 쓰고 범죄자를 응징하는 일명 '레드 우인' 등 다채로운 면모를 지녔다."차우인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컸어요. 전 작품에서 액션을 한 신 한 적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고. 대본을 봤을 때 꼭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군복을 입고 군대에 들어가는 것도 여성으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어서 욕심을 느꼈고. 부캐로 빨간 머리를 하고 액션신도 펼치는 정의로운 캐릭터 보니까 너무 끌렸나 봐요."'레드 우인'은 분명 같은 인물이지만 군검사 차우인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자유분방한 말투와 옷차림이 더해져 만화 속 캐릭터 같은 느낌까지 든다. 이에 대해 조보아는 "오히려 각이 잡혀있고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 군검사 역할이기 때문에 정반대 느낌을 보여주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상반된 이미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상도 과감하게 노출도 있고 가죽재킷도 입고 힐도 신었다. 여자 혼자서 다수의 남자들을 제압한다는 비현실적 설정이 캐릭터성으로 보여지니까 조금 더 편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쇼트커트에 도전한 것 역시 화제를 모았다. 조보아는 "대본을 보자마자 이걸 한다면 머리를 확 잘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님, 감독님, 제작진을 만났을 때 같은 의견이어서 바로 수렴이 됐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본격적인 첫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내가 가진 기간이 삼 개월 정도 있었다. 기초부터 준비했어야 했다. 몸도 잘 못쓰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액션신 전날에도 동선 합을 외우면서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군대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조보아는 적극적으로 주변에 자문을 구했다. 촬영장의 스태프는 물론 상대역인 안보현까지 붙잡고 질문을 던졌다. 특히 안보현은 국기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말투나 행동, 상사 앞에서 주의할 점까지 디테일하게 도움을 줬다."안보현 오빠와는 막판에 짝꿍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둘 다 비중이 너무 컸고 항상 붙어 다녀야 했기 때문에 다사다난한 걸 함께 겪었어요. 법정신과 액션신 모든 걸 함께하니까 합이 너무 잘 맞게 된 것 같고. 너무 편안하면서도 의지도 많이 한 좋은 상대배우였습니다."
하지만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차우인과 도배만의 로맨스 기류는 희미했다. 9화에 들어서 두 사람이 영상 통화를 하며 묘한 눈빛을 나눈 것이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러나 조보아는 "작품에서 보여줘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계속 갔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절제되면서 표현됐다. 작가님께서 한 회에 한 씬 간질간질하게 넣어 주셔서 조심스럽게 표현을 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다만 도배만과 차우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는 회장이 됐고 도배만은 계속 군검사로 있으니까. 내가 방위업체 회장으로 군대와 협력해서 도와주고. 보완이 되는 그런 식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차우인을 이야기할 때면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오연수)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단 한 번의 비리 없이 양 별을 달았지만 차우인의 아버지를 사망케 한 거대한 야심을 가진 강렬한 악역이다.여성 최초의 사단장과 여성 군검사로서 부딪힌다는 점은 조보아에게 굉장히 매력 있게 다가왔다. 하루빨리 맞붙고 싶었지만 두 사람이 정면대결을 펼친 것은 후반부였다. 이런저런 욕심을 아쉽게 접어야했지만 노화영과 차우인의 대립구도는 조보아에게 즐거움을 줬다. 특히 조보아는 두 사람의 시너지에 만족감을 표했다."선배님이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와주셨어요.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현장에서 되게 많이 챙겨주셨어요. 큰 어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이랑 나는 군대를 가보지 못한 여자들인데 거기서 군복을 입어요. 선배님은 사단장이고 나는 대위예요. 직급도 높으니까 둘이 가져가는 어려움이 같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했어요."
차우인과 도배만과 맞붙은 악역들은 모두 죗값을 치렀다. 노화영과 용문구(김영민)은 감옥에 갔고, 노태남(김우석)은 IM의 모든 지분을 차우인에게 넘기고 유기견 봉사에 열중했다. 두 사람의 옥살이와 한 사람의 갱생. 차우인도, 조보아도 악역들의 엔딩에 만족했을까.조보아는 "나는 아주 만족을 하고 있다. 내가 원했던 복수도 실현했고 악으로 나오는 인물들도 다 처단했고 회사도 되찾았고. 아버지를 만나면서 끝나는 부분도 너무 좋았다. 16부작을 달려오면서 그동안 고생했다는 식으로 마침표가 찍어져서 속이 후련했다"며 밝게 웃었다.
첫 회 5.3%로 시작했던 '군검사 도베르만'은 마지막 회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2회 만에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싱청률을 갱신했고, 최종화에서 최고치를 찍었다."처음 5.3%가 나왔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요즘 그렇게까지 많이 나오기 쉽지 않은데. 가면 갈수록 8% 정도의 고정 시청층이 생기더라고요. 그분들께 너무 감사했어요. 촬영이 사전 제작이 아니다 보니까 실시간으로 반응을 체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높은 시청률 탓에 현장 분위기도 무척 좋았다.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까지 누구 하나 아쉬울 것 없이 합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신나게 촬영했고 그 와중에 방송이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 더욱 신이 났다. 그렇게 '군검사 도베르만'은 모두가 많은 이야기를 하며 만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종방연도 치렀다. 옛날처럼 다 같이 모이기보다는 팀별로 나눠 진행됐지만 마지막 방송을 같이 보고 다양한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이제껏 뭔가 다른 걸 준비해왔던 조보아에게 '군검사 도베르만'이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처음으로 맡는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였다. 차우인과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좀 더 성숙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얻었다. 그러면서도 조보아는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좀 막 뛰어다니고 대사 하나가 주어주면 그걸 넘나들 수 있는 캐릭터가 하고 싶다"며 "장르적으로는 로맨스 코미디. 사랑도 해보고 싶다"며 사랑스럽게 웃었다.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조보아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조보아는 "한 직종에서 10년을 일하면 전문가가 된다고 하는데 난 아직 멀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내공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배우고 얻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항상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호기심도 많아요. 연기라는 게 아직도 익숙하면서 낯선 종목인 것 같아요. 지금 갖고 있는 복합적인 일에 대한 감정이 평생 변함없이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항상 새로움에 도전할 줄 알고 해왔던 부분도 다시 도전하고 성장해서 발전할 수 있는 배우로 살고 싶고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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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차우인은 군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에 관계없이 틀린 건 따지고 반박할 줄 아는 담대함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빨간 가발을 쓰고 범죄자를 응징하는 일명 '레드 우인' 등 다채로운 면모를 지녔다."차우인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컸어요. 전 작품에서 액션을 한 신 한 적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고. 대본을 봤을 때 꼭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군복을 입고 군대에 들어가는 것도 여성으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어서 욕심을 느꼈고. 부캐로 빨간 머리를 하고 액션신도 펼치는 정의로운 캐릭터 보니까 너무 끌렸나 봐요."'레드 우인'은 분명 같은 인물이지만 군검사 차우인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자유분방한 말투와 옷차림이 더해져 만화 속 캐릭터 같은 느낌까지 든다. 이에 대해 조보아는 "오히려 각이 잡혀있고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 군검사 역할이기 때문에 정반대 느낌을 보여주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상반된 이미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상도 과감하게 노출도 있고 가죽재킷도 입고 힐도 신었다. 여자 혼자서 다수의 남자들을 제압한다는 비현실적 설정이 캐릭터성으로 보여지니까 조금 더 편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쇼트커트에 도전한 것 역시 화제를 모았다. 조보아는 "대본을 보자마자 이걸 한다면 머리를 확 잘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님, 감독님, 제작진을 만났을 때 같은 의견이어서 바로 수렴이 됐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본격적인 첫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내가 가진 기간이 삼 개월 정도 있었다. 기초부터 준비했어야 했다. 몸도 잘 못쓰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액션신 전날에도 동선 합을 외우면서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군대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조보아는 적극적으로 주변에 자문을 구했다. 촬영장의 스태프는 물론 상대역인 안보현까지 붙잡고 질문을 던졌다. 특히 안보현은 국기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말투나 행동, 상사 앞에서 주의할 점까지 디테일하게 도움을 줬다."안보현 오빠와는 막판에 짝꿍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둘 다 비중이 너무 컸고 항상 붙어 다녀야 했기 때문에 다사다난한 걸 함께 겪었어요. 법정신과 액션신 모든 걸 함께하니까 합이 너무 잘 맞게 된 것 같고. 너무 편안하면서도 의지도 많이 한 좋은 상대배우였습니다."
하지만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차우인과 도배만의 로맨스 기류는 희미했다. 9화에 들어서 두 사람이 영상 통화를 하며 묘한 눈빛을 나눈 것이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러나 조보아는 "작품에서 보여줘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계속 갔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절제되면서 표현됐다. 작가님께서 한 회에 한 씬 간질간질하게 넣어 주셔서 조심스럽게 표현을 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다만 도배만과 차우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는 회장이 됐고 도배만은 계속 군검사로 있으니까. 내가 방위업체 회장으로 군대와 협력해서 도와주고. 보완이 되는 그런 식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차우인을 이야기할 때면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오연수)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단 한 번의 비리 없이 양 별을 달았지만 차우인의 아버지를 사망케 한 거대한 야심을 가진 강렬한 악역이다.여성 최초의 사단장과 여성 군검사로서 부딪힌다는 점은 조보아에게 굉장히 매력 있게 다가왔다. 하루빨리 맞붙고 싶었지만 두 사람이 정면대결을 펼친 것은 후반부였다. 이런저런 욕심을 아쉽게 접어야했지만 노화영과 차우인의 대립구도는 조보아에게 즐거움을 줬다. 특히 조보아는 두 사람의 시너지에 만족감을 표했다."선배님이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와주셨어요.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현장에서 되게 많이 챙겨주셨어요. 큰 어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이랑 나는 군대를 가보지 못한 여자들인데 거기서 군복을 입어요. 선배님은 사단장이고 나는 대위예요. 직급도 높으니까 둘이 가져가는 어려움이 같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했어요."
차우인과 도배만과 맞붙은 악역들은 모두 죗값을 치렀다. 노화영과 용문구(김영민)은 감옥에 갔고, 노태남(김우석)은 IM의 모든 지분을 차우인에게 넘기고 유기견 봉사에 열중했다. 두 사람의 옥살이와 한 사람의 갱생. 차우인도, 조보아도 악역들의 엔딩에 만족했을까.조보아는 "나는 아주 만족을 하고 있다. 내가 원했던 복수도 실현했고 악으로 나오는 인물들도 다 처단했고 회사도 되찾았고. 아버지를 만나면서 끝나는 부분도 너무 좋았다. 16부작을 달려오면서 그동안 고생했다는 식으로 마침표가 찍어져서 속이 후련했다"며 밝게 웃었다.
첫 회 5.3%로 시작했던 '군검사 도베르만'은 마지막 회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2회 만에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싱청률을 갱신했고, 최종화에서 최고치를 찍었다."처음 5.3%가 나왔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요즘 그렇게까지 많이 나오기 쉽지 않은데. 가면 갈수록 8% 정도의 고정 시청층이 생기더라고요. 그분들께 너무 감사했어요. 촬영이 사전 제작이 아니다 보니까 실시간으로 반응을 체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높은 시청률 탓에 현장 분위기도 무척 좋았다.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까지 누구 하나 아쉬울 것 없이 합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신나게 촬영했고 그 와중에 방송이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 더욱 신이 났다. 그렇게 '군검사 도베르만'은 모두가 많은 이야기를 하며 만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종방연도 치렀다. 옛날처럼 다 같이 모이기보다는 팀별로 나눠 진행됐지만 마지막 방송을 같이 보고 다양한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이제껏 뭔가 다른 걸 준비해왔던 조보아에게 '군검사 도베르만'이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처음으로 맡는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였다. 차우인과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좀 더 성숙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얻었다. 그러면서도 조보아는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좀 막 뛰어다니고 대사 하나가 주어주면 그걸 넘나들 수 있는 캐릭터가 하고 싶다"며 "장르적으로는 로맨스 코미디. 사랑도 해보고 싶다"며 사랑스럽게 웃었다.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조보아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조보아는 "한 직종에서 10년을 일하면 전문가가 된다고 하는데 난 아직 멀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내공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배우고 얻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항상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호기심도 많아요. 연기라는 게 아직도 익숙하면서 낯선 종목인 것 같아요. 지금 갖고 있는 복합적인 일에 대한 감정이 평생 변함없이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항상 새로움에 도전할 줄 알고 해왔던 부분도 다시 도전하고 성장해서 발전할 수 있는 배우로 살고 싶고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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