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오해영은 성형외과 상담실장, 박도경은 같은 병원 의사로 설정됐으나 우여곡절 끝에 과감히 옷을 갈아입었다.
성형외과 상담실장은 병원을 찾는 이에게 외형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설파한다. '또 오해영' 제작진이 성형외과 상담실장을 여주인공 모델로 삼았던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게 '미'(美)를 끊임없이 외치는 실장이 정작 자신의 평범한 얼굴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설정하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남주인공은 여주인공과 사사건건 엮여야 하는 만큼 같은 병원 의사로 설정했다.
그러나 대본을 집필하던 박해영 작가가 인물들이 기대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을 냈다. 논의를 거쳐 남녀 주인공도 새 옷을 갈아입었다.
박호식 CP는 "(남주인공의) 좀 더 자연스러운 직업을 찾다 보니 성형외과 의사가 아닌 음향 기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해영의 새 직업을 외식기업 대리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해영의 모나지 않은 성격을 보여주고자 '미맹'으로 설정했어요. 여기서 미맹은 맛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먹어도 아주 맛있다거나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걸 뜻해요. 그래서 음식 관련 회사에 다니는 인물이 됐어요."
음향기사/외식기업 대리로 바꾼 박해영 천재..
성형외과 상담실장은 병원을 찾는 이에게 외형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설파한다. '또 오해영' 제작진이 성형외과 상담실장을 여주인공 모델로 삼았던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게 '미'(美)를 끊임없이 외치는 실장이 정작 자신의 평범한 얼굴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설정하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남주인공은 여주인공과 사사건건 엮여야 하는 만큼 같은 병원 의사로 설정했다.
그러나 대본을 집필하던 박해영 작가가 인물들이 기대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을 냈다. 논의를 거쳐 남녀 주인공도 새 옷을 갈아입었다.
박호식 CP는 "(남주인공의) 좀 더 자연스러운 직업을 찾다 보니 성형외과 의사가 아닌 음향 기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해영의 새 직업을 외식기업 대리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해영의 모나지 않은 성격을 보여주고자 '미맹'으로 설정했어요. 여기서 미맹은 맛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먹어도 아주 맛있다거나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걸 뜻해요. 그래서 음식 관련 회사에 다니는 인물이 됐어요."
음향기사/외식기업 대리로 바꾼 박해영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