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67036
"역할은 처음부터 인도훈이란 캐릭터로 미팅 제안이 들어왔어요. 감독님이 제 이전 작품을 보시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복잡하게 다가왔습니다. '연기하기가 쉽지 않겠구나'라고 느꼈죠. 과거 회상과 현재가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많아 시간상으로 사건을 배열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원래 대본을 파악하는 것이 느려 오랫동안 여러 번 읽어보는 편이에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을 끌고 가는 모든 인물이 과거의 일로부터 전혀 벗어나지 못했고 그것으로부터 강하게 벗어나고자 하죠. 그렇지만 전혀 그러지 못하고 묶인 채 발버둥 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시완 배우와는 이전에 영화 ‘불한당’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요. 동주와 도훈이가 처음 대면하는 장면을 찍는 현장에서 서로 당시의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트레이서'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가 따라가야 할 감정과 서사를 관통하는 중심이 '황동주'라는 인물이에요. 그렇기에 임시완 배우가 중심을 잡고 있으면 저는 비교적 자유롭게 연기했던 것 같고 그것을 편안하게 잘 받아줄 수 있는 배우였습니다. 동주와 도훈이 서로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과 주먹다짐하는 장면은 두 인물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장면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역할은 처음부터 인도훈이란 캐릭터로 미팅 제안이 들어왔어요. 감독님이 제 이전 작품을 보시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복잡하게 다가왔습니다. '연기하기가 쉽지 않겠구나'라고 느꼈죠. 과거 회상과 현재가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많아 시간상으로 사건을 배열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원래 대본을 파악하는 것이 느려 오랫동안 여러 번 읽어보는 편이에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을 끌고 가는 모든 인물이 과거의 일로부터 전혀 벗어나지 못했고 그것으로부터 강하게 벗어나고자 하죠. 그렇지만 전혀 그러지 못하고 묶인 채 발버둥 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시완 배우와는 이전에 영화 ‘불한당’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요. 동주와 도훈이가 처음 대면하는 장면을 찍는 현장에서 서로 당시의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트레이서'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가 따라가야 할 감정과 서사를 관통하는 중심이 '황동주'라는 인물이에요. 그렇기에 임시완 배우가 중심을 잡고 있으면 저는 비교적 자유롭게 연기했던 것 같고 그것을 편안하게 잘 받아줄 수 있는 배우였습니다. 동주와 도훈이 서로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과 주먹다짐하는 장면은 두 인물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장면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고요.“